저는 늘 소심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라 사소한 것에도 마음이 쓰이고 불편하고 그런 불안장애 증상이 가끔 나타나는데요.. 정작 사람들은 말하고 잊어버려도 저는 그런 말을 쉽게 못 잊어요. 혼자 곱씹어 보다가 상처만 받고.. 상대방의 불편한 기색에 저도 같이 신경쓰느라 저까지 불안장애처럼 불안해지고 그러네요. 고치려고 노력해봐도 성격인지라 쉽게 고쳐지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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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익명1
사소한 일에 많이 신경 쓰일 때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고 아프더라고요
익명6
작성자
맞아요. 힘드네요 ㅠ
익명2
남의 눈치를 많이 보면 더 힘들겠어요
자존감 향상을 해준다면 불안감 해소에 도웅ㅅ되지 않을까요
익명6
작성자
맞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거든요ㅜ
자존감을 높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찌니
상담교사
남들이 무심히 던진 말이나 표정까지 곱씹으며 혼자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것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러한 불안장애와 유사한 민감함은 섬세하고 사려 깊은 성격의 이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민감함이 당신을 괴롭히고 있다면, 자신을 지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나의 감정' 분리 연습: 상대방의 불편한 기색이 '나 때문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식적으로 떠올려 보세요.
생각의 흐름 멈추기: 부정적인 생각이나 상처 되는 말이 떠오를 때, "잠깐, 멈춰!"라고 속으로 외치며 의도적으로 다른 활동(예: 물 마시기, 스트레칭)으로 전환해보세요.
자신에게 따뜻한 말 해주기: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괜찮아, 그럴 수 있지" 하고 토닥여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대처하는 방식은 바뀔 수 있습니다.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고리를 조금씩 끊어내시길 응원합니다!
익명6
작성자
성격은 쉽게 바꾸기 힘들지만 대처 방식은 노력하면 바꿀 수 있겠네요. 해주신 조언들 실천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익명3
저도 소심해서 그런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남들 반응에 민감한 것 같아요.. 집에오면 생각이 많아져서 피곤해져요.ㅠ
익명6
작성자
저랑 비슷하신가봐요. 같이 이겨내봐요.
익명4
저랑 넘 똑같으세요 ㅜㅜ
왜이리 눈치를 많이 보는건지 ... 정말 사소하고 암것도아닌데 신경을 넘 많이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