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증상일까요? 지나치게 예민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요즘 제가 너무 예민해진 것 같아요. 사소한 일에도 심장이 막 두근거리고, 남들이 별 생각 없이 한 말에도 혼자 며칠 밤낮으로 곱씹으면서 걱정을 사서 해요. 

 

'혹시 나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에 시달리느라 뭘 제대로 집중을 못 하겠어요. 

 

자꾸 몸도 긴장되고, 잠도 잘 못 자고… 진짜 불안장애 증상인가 싶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 중인데, 혹시 저처럼 사소한 일에 과민반응하고 걱정 많으신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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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익명1
    어려운 문제인 거 같습니다 어디까지 예민한 성격으로 보고 어디까지 장애로 가야 할지 어려운지인 거 같아요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 익명2
    제가 요즘 이러네요ㅜ
    좀 대범하게 살고픈데 그게 넘 힘들어요
  • 익명3
    지나치게 예민하면 너무 힘들죠ㅠ
    고생이 많으시네요 토닥토닥
  • 익명4
    긴장 상태가 오래 유지되고 숙면도 못 취하면 너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그렇다니 뭔가 신경성이 아닐까 싶네요.
  • 익명5
    주변의식이 맣이되고 신경써서 사소한 일에 과민반응이 생기는거 같아요. 주변 너무 의식마세요
  • 익명6
    지나치게 예민하게 생각한다면 힘들것 같아요.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떨쳐낼 수 있지 않을까?요.
  • 익명7
    저는 약먹고 있어요. 의외로 맞는 약을 찾으면 우울증이나 예민함이 좀 나아지더라구요. 심리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약물도 상당히 효과가 좋아요.
  • 익명8
    걱정을 사서 한다는 말에 동감이에요
    그럴 일이 아닌데 자꾸 걱정을 하게되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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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사소한 일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남들이 별 생각 없이 한 말에 몇 날 며칠을 불안해하며 걱정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짐작이 가네요.
    ​'혹시 나 때문에 문제가 생길까 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 봐' 하는 불안감은 혼자만의 고민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감정을 겪고 있으며, 이는 결코 님께서 '약해서'가 아닙니다. 스트레스와 긴장이 누적되면 누구나 예민해지고 과민반응할 수 있어요.
    ​현재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감정을 억지로 밀어내지 않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긴장 이완 훈련: 잠들기 전이나 불안할 때 5분이라도 천천히 숨을 쉬는 복식 호흡을 시도해 보세요. 긴장된 몸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와 상담 고려: 스스로 '불안장애' 증상인가 고민하신다면, 병원이나 심리 상담 센터에 방문하는 것도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나약함이 아니라, 자신을 돌보는 가장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너무 힘드시겠지만, 자신을 탓하지 마시고 작은 것부터 스스로에게 편안함을 주는 연습을 해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