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그때는 그때의 최선을 다해 얘기해줬을거예요 인생은 스스로의 몫이죠 잘이겨내고 있을거예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범불안증세를 느낄 정도면 불안장애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아는 아이가 하는 말이
자기는 앞으로 뭐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자기의 선택이 미칠 영향을 너무 무섭대요
마음이 너무 콩알만해져서
옷을 선택하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욕을 먹을 것 같고, 전화도 못 받겠고, 배달전화도 자기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대요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기는 했다지만,
이렇게 불안을 느낄 정도면 제가 어떻게 대해줘야 했을까요?
최근 일이 아니라 그 당시에는 제가 토닥거렸고, 다른 사람의 일반적인 반응을 대변해줬어요. 그리고 설령 욕하면 어떠냐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
그때 그렇게 얘기하지 말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