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마음이 불안하면 악몽을 꾸게 되더라구요. 냥이 때문에 걱정이돼서 악몽을 꾸나 봅니다. 얼른 냥이가 회복되면 좋겠어요~
요즘에 고양이가 죽는 꿈을 반복적으로 꿉니다.
불안장애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0살 고양이가 9월부터 만성신부전 증상이 심해져서 거의 24시간 대기모드로 간병중이거든요. 다행히 여러번 고비를 넘겼고 지금은 그때보단 안정되어있어요. 하지만 작은 고비들은 잦게 일어나다보니 제 체력과 에너지와 시간을 갈아 넣으면 그만큼 냥이가 회복되는 사이클입니다.
일하느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면
혹시라도 잘 있는건지 불안하고 신경쓰이구요.
1인가구라 살림도 일도 냥이간병도 혼자 다 해야하니 잠도 잘 못자고 그래서인지 예민해지고 불안장애가 생기는것 같아요. 특히 요새 고양이가 죽는 꿈을 반복해서 꿔요. 굉장히 비참하게 아프면서 죽는꿈을요. 며칠지나도 생생하게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