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확인하게되는 불안장애

자꾸 전깃불이나 가스불 그리고 현관문이 제대로 닫혀 있는지 이런걸 자꾸 확인하고 있어요 자꾸 확신이 들지 않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예전 어렸던 시절에 가스불이 새서 모두가 위험에 빠질뻔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이후로는 가스불을 얼마나 확인을 하는지 분명 확인을 하고 외출을 했는데도 자꾸만 불안합니다. 가스불을 켜고 나왔으면 어쩌지..어쩌지..이런 불안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아요. 전깃불이나 자동으로 닫히는 현관문은 요즘세상에는 편해져서 많이 나아졌는데 가스불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그래서 늘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고칠수 있을까 이 불안한 마음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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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익명1
    한번 사고를 겪으면 트라우마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가스불 같은 잠금장치에 관한 불안감은 
    외출하기 전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놓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익명2
    트라우마가 무서운거죠.
    습관이 되버리는것이죠
  • 익명3
    가스 차단기 구매하셔서 설치 하세요. 얼마안해요. 일정시간 지나면 자동잠김 되요. 
  • 익명4
    저도 똑같은 경험있어요.
    그뒤로 계속 확인하게되더군요
  • 익명5
    가스불은 혹시 모르니 조심해야하는 게 맞지만 불안이 지나치다면 가스확인을 하고 사진으로 기록해두시면 어떨까요
  • 익명6
    가스불걱정땜에 23층까지 오르락내리락.
    타이머 달고나서야 맘이 편해졌어요.
    하지만 가스불만이 다가 아니죠.
    시동껐나. 문잠궜나.온수매트는 껐나 ㅎㅎ
    좀더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리고 덜렁대지않으려 ㅅ노력하는데 저도 잘 안되네요.
  • 익명7
    조금씩 나아질거에요. 시간이 흐르면 잊을 수 잇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과거의 위험했던 경험이 현재의 불안으로 이어져 계속해서 확인하게 만드는 악순환 속에 계시는군요. 가스불을 켜고 나왔을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그 괴로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확인 행동과 불안감은 과거의 트라우마적 경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강박 장애의 한 형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스불에 대한 확인은 어린 시절의 큰 위험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특정 대상에 대한 강한 불안으로 고착된 것 같습니다.
    ​불안의 인정: "이것은 과거 경험에서 온 불안이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인정해 주세요.
    ​확인 횟수 줄이기 (노출 및 반응 방지):
    ​사진 찍기: 외출 직전 가스 밸브 잠근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두고, 불안할 때마다 사진을 확인하는 것으로 '실제 돌아가서 확인하는 행위'를 대체해 보세요. 이것이 불안을 줄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점진적 노출: 확인 횟수를 의식적으로 하루에 한 번 등으로 정해놓고 점차 줄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 불안과 강박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을 통해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혼자서만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이 불안의 굴레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보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