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채무 관계가 제일 스트레스죠. 법적 조치를 해야 상대도 움직입니다. 절대 안갚죠.
지금은 그만둔 예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지인에게
아버지 수술비 명목으로 큰 돈을 빌려준 적이 있는데
3년이 넘도록 이자는커녕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 하고 있어요.
원래 가족을 비롯한 누구와도 돈거래를 하지 않았었는데
당장 병원비가 필요한 지인의 사정이 급박하기도 했고
대출을 받아서 바로 돌려준다는 말만 믿고
순진하게 거금을 빌려주고 나서 아직도 대여금을 전혀 못 받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밤에 잠도 못 잘 정도로 불안증세에 시달리고 있네요
지인들 사이에서 돈거래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더 절감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