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고가 많죠. 불안해지기 쉬운거같아요
최근에 전통시장에 트럭이 돌진해서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접하고 제 마음속에 막연한 불안감이 가득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 현장에 있었던 것도 아닌데, 제가 자주 들러던 시장에서 큰 사고가 나서 인명피해가 났었따는 충격으로 인해, 간접적인 상흔을 입은거 같습니다
전통시장은 왠지 정겹고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고 다양한 물건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하는 것도 좋아했었습니다
그런 정겨운 곳에서 말도 안되는 사고가 났다는게 너무 충격이 되었던 같습니다
이후 며칠동안은 시장 근처도 못가겠더라구요
이런 사건을 접하게 되면 삶의 순간순간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시장 뿐만 아니라 도로에서도 그런 사건은 벌어질 수 있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니 휴대폰을 보면서 편안하게 걸었던 거리도 두리번 거리면서 조심하게 됩니다
시장에서의 사건이 수시로 떠올라 심장이 두근거리고 심박수가 많아집니다. 식후 소화가 안되어 체할때도 있고 밤에 잠이 안올때도 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확대재생산되어 세상에 안전한 곳이 없겠다 싶어집니다
집에 있으면 집이라고 안전할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제 전반의 생활이 언제든 위태로운 환경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깁니다
길을 걸을때 길 안쪽으로 붙어서 걷게 되고 두리번 거리게 됩니다
차소리라도 들리면 저도 모르게 고개가 그쪽으로 향해서 확인을 하게 됩니다.
밖에서 걸어 다니다가 시장쪽에 볼일이 있어 갔었는데 시장 근처를 지날 때,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갑자기 차량이 튀어나오지는 않을까?',
'운전자가 방향을 잃고 인도로 돌진하지는 않을까?'
'지나가다가 건물에서 뭐가 떨어지면 어쩌지?'
제가 사고를 직접 본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과민반응을 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가득한 걸까요?
어떻게 하면 불안장애 증상 없이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평소 걱정이 좀 많고 예민한 성격이긴 합니다
그래도 저한테 익숙한 공간에서는 마음이 편해지고 불안한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었는데요
한번씩 접하는 무서운 뉴스가 계기가 되어 걱정과 불안이 많고 익숙한 공간에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걱정이 가득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으로 힘든데 어떻게 하면 불안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