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의 감정기복따라잡기가 버겁네요

사춘기는 언제까지인건지 모르겠어요.

고등학생인 당사자는 이미 중학교때 다 지났다고 하는데.. 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또.. 학부모카페에서 글들보면.. 확실히 고3까지 사춘기로 보는거같진 않거든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보편적인게 있잖아요?

 

제가 궁금하거는..

이미 몇년전 사춘기는 지나갔다는 아이의 말과 달리.. 저는 여전히 대하기가 어렵네요. 문제는.. 어찌나 감정기복이 널뛰기인지.. 따라가기가 쉽지않아요ㅠ

그냥 사춘기로 매도하기에는..

그렇게만 보면..

아이입장에서는 또 억울해질꺼같아요

그럼 사춘기가 아니라치면..

기분좋았다가 찰라에 나빠져서 욱했다가..

다시 돌아서서보면 다시 평온해보이는데.. 그래서 대답도 잘해주는데 이게.. 몇분을 가지않아요ㅠㅠ

종잡을수없는 아들녀석의 감정기복..

조울증으로 봐도 될까요?

사춘기로만 인정해버리면..

답이 없이.. 마냥.. 지나가기만을 기다려야하는거고..

이젠 사람으로서 감정조절이 안되어 조울증이라 한다면 그에 맞는 상담이나 약도 잠시 들어가야하는게 더 맞지않나싶기도 해서요.

그걸로 아이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말에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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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익명1
    사춘기면 안건드려야해요
    그냥  예민해져요
    
    • 익명8
      작성자
      알죠.. 예민해지니 안건드려야하는거. 여태 해왔지만.. 그게.. 언~~~~제까지 사춘기인건지.. 그게 어렵네요ㅜ
  • 익명2
    감정 기복이 심한 시기라. 잘 지켜보시면 될듯 합니다
  • 익명3
    부모 입장에서 정말 헷갈리고 마음 쓰이실 수밖에 없는 상황 같아요.
    전문가들 의견을 보면, 고등학생 시기에도 감정기복은 ‘사춘기 연장선’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일상 기능이 무너질 정도인지, 기간이나 강도가 지속되는지가 구분 포인트라고 했어요!
    지금 단계에서는 병명으로 단정하기보다, 상담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를 돕고 싶어서 이렇게 고민하시는 것 자체가 이미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셨으면 해요.
  • 익명4
    보통은 사춘기 아이들과 엄마 갱년기 기간이 겹친다고 하네요. 학업 스트레스랑 사춘기 여러 가지로 아이도 힘들 것 같습니다. 
  • 익명5
    부모남 입장에서 참 함드시겠어요
    고등학생이라면 어직도 사춘기 아닐까 싶내요. 공부 스트레스도 있을거고요.
  • 익명6
    아들 감정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쓰고 함께 호흡하려고 하는 것도 작은 의미가 되겠습니다
  • 익명7
    아드님이 감정기복이 심한 상태군요. 아직 조울증으로 단정 짓기는 이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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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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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종잡을 수 없는 감정 기복 때문에 마음고생이 정말 심하시군요. "사춘기일까,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까"를 고민하시는 그 마음속에는 아이를 제대로 도와주고 싶은 부모님의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보편적으로 사춘기는 뇌의 '감정 조절 장치'가 공사 중인 시기입니다. 고등학생이라도 뇌과학적으로는 여전히 성장 중이라 성인 같은 감정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지만,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 등 일상적인 기능이 유지된다면 성장통의 범주로 봅니다.
    ​단순히 욱하는 것을 넘어, 며칠간 잠을 안 자도 쌩쌩하거나(조증),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무기력증(울증)이 반복될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사춘기'라는 단어로만 묶어두면 부모님은 방관하게 되고, 아이는 외로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급히 '질환'으로 단정 지으면 아이는 부정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지금은 "너의 감정 기복이 너 스스로도 힘들지 않니?"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봐 주세요. 아이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라며 힘들어한다면, 그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심리 상담이나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가 아니더라도 전문가와의 대화만으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인내심이 바닥날 만큼 힘든 상황임을 잘 압니다. 잠시 거리를 두고 부모님의 마음부터 먼저 돌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