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우울하네요

아이낳으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한지 

어언 9년이 지났는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저는 달라진게 없어요 

있다면 더 게을러진거랄까요 ㅠㅠ 

아이낳기전엔 일도 취미도 동호회활동도 

신나게 했었는데 육아우울증이라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고 그냥 모든게 귀찮네요

아이 두명 키우려니 외벌이로는 항상 부족한데

일을 시작할 엄두가 안나요 ㅠㅠ

경단녀분들 사회로 새로 나갈 때 어떤 마음가짐

어떤 자세로 나갔나요? 도움을 주세요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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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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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제 친구도 결혼해서 아이 낳고 첫 아이 대학때까지 살림만 하다가 다시 일 시작했는데요.
    첨엔 너무 무섭고 적응 안되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니 1년 잘 버티고 난 뒤론 생기넘치고 즐겁게 잘 보내고있어요. 사회초년생이였던 때랑 똑같다고 생각하심 되요.. 용기를 내서 알을 깨고 나오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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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지금부터라고 하고싶은걸 충분히 생각해보고 뭐든 도전하셨스면 좋겠습니다. 일이란게 생각보다 자아실현이 많이 되더라구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뭐든 잘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