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학습차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둘의 학습 차이가 너무 크네요

딸은 집중력도 좀 떨어지고 학습하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요

반면에 아들은 집중력이 좋고 눈치가 빨라 그런가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스타일입니다

같은 방문 수업을 진행하는데 두살 터울임에도 오히려 아들의 학습진도가 훨씬 높아요

딸은 한글을 깨우칠 때부터 4살 동생이 먼저 책을 읽어 버리니 본인이 동생보다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는걸 일찍 깨우쳐 버렸어요

이미 수학같은건 오히려 동생에게 물어보는 정도;;;

옆에서 보고 있자니 안쓰럽기도 하고..

딸 눈치가 보여 아들 성적이 좋아도 크게 칭찬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붙잡아 놓고 가르쳐보기도 하는데 학습 갭을 좁히기가 힘드네요

잘하는 아이에게 큰 칭잔도 해주고 싶고 딸의 자존감도 무너지지않게 잘 지켜주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너무 어렵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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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익명1
    저도 아이가 둘이지만 전 둘을 별개로 생각해요
    사람마다 잘하는것 못하는것이 다르고
    공부가 아이들에게 필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잘하면 좋겠지만
    딸아이가 아들보다 더 잘하는 것도 있을테니까요
    전 각자가 잘하는건 확실히 칭찬해줘요 
    각자의 재능이 꼭 같을 순 없지요
    엄마가 먼저 둘의 차이를 걱정거리으로 여기시면 딸도 더 눈치가 보일 것 같아요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엄마부터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아이들을 대하시면
    오히려 딸의 마음이 더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