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 독서의 속도가 너무 느려요. 난독증인가요?

이문열의 삼국지 한권 혹은 비슷한 활자크기의 300여쪽 분량의 책 한권을 

4~5시간 정도 혹은 한나절 정도면 읽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 깜짝 놀라요. 저에게는 너무도 빠른 시간이거든요.

쉬운 소설도 꼬박 이틀정도는 걸리네요.

읽는 스피드도 빠르진 않지만 앞에 읽었던 내용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진도가 나가질 않아요.

 

학창시절에도 책을 읽고 나면 줄거리가 명료하지 않고

속도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늦었던 것 같아요.

 

성인이 된 지금 내가 난독증인가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현재 저와 비슷한 경우이거나 개선된 경험이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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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난독증은 아닌것 같아요. 느린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학창시절에 느려서 책 돌려 읽을때 친구들이 맨 마지막 순서로 해줬어요. 이문열 삼국지 10권 소장하면서 저는 3번 읽었는데요 다른 삼국지도 읽고 하다보니 술술 읽히게 되었어요. 처음읽을때는 차아아암 느립니다. 
  • 익명2
    책을 읽을때 이해하고  넘어가시는분이 있는가 하면  그 장면 그 문장 한자한자 꼭꼭 씹듯  소화시키는 분도 계시드라구요  
    성향차이이지 싶어요  
    빨리 읽으시는 분들은 드문드문  의미만통하고 이해되시는 정도로 휙휙 가시는 스타일이실거에요 
    장단이 있겠죠 
    실망 마세요 ~~기억은 훨씬 오래 남으실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