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나이, 알콜, 집중력 부족 세가지가 다 모여서 그렇지 않을까요? 울 남편도 그럽니다. 제가 보기엔 아내 말이 다 잔소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흘리는것 같아요.
와이프는 저한테 알콜성 치매 같대요.
아내와 얘기하면서 들었던 내용을 자꾸 다시 물어보는 일이 빈번하기에 하는 소리에요.
이상하게 언제부터인가 집중력 부족인지 들었던 내용이 잘 기억되지 않아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리고 내가 말해놓고도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또 얘기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네요. 정말 아내의 말처럼 알콜성 치매일까봐 걱정이 되긴 하지만 집중력 부족이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