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변경

지금 다니는 회사는 제가 오래전부터 꿈꾸거나 하고 싶었던 일은 전혀 아니였어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곳이였는데 여기저기 지원서를 쓰다가 잘 안되서 그럼 여기도 한 번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곳이였어요. 남들이 보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할지 몰라도 처음 입사하고는 좋은 선배 만나 일이 쉽지 않고 힘들지만 재미있게 회사 생활을 하다 1년 정도 지나니 슬슬 회의감과 슬럼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과를 바꿔서 대학을 갈까 유학을 갈까 정말 많이 고민하다 결국에는 이 회사에 아직도 이렇게 남아있네요. 남아있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안정감때문인데 지금은 내가 진로를 바꾸지 않은 것에 대한 약간의 후회도 있어요. 지금 진로를 바꾸기에는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인생은 긴데 도전해야봐야하지 않겠어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언젠가는 이 안정적인 틀을 벗어나 모험을 할 그런 날이 오겠죠?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도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계신 분이 아니라면 지금의 상황이 계속 유지되리라 예상됩니다.
    진로를 바꾸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약간 있는 지금 도전해봐야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하시지만 마지막을 보면 언젠간 그런 날이 오겠죠? 라는 막연함으로 마무리 지으시는걸 보면요.
    만약 정말 언젠가는 도전해봐야 한다 생각이 드신거라면 지금부터 준비를 하셔야 해요
    아무런 준비없이 이직을 할 수는 없으니 지금 안정적인 생활중에 배움이든, 무엇이든 미리 준비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말씀처럼 인생은 긴데 섣불리 도전만 해서는 안되니까요 
    용기를 조금 내어 보시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