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은 막막하네요

육아를 하기 위해 일을 안다닌지 벌써 15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복직할 기회도 가끔 있었지만 용기가 없었다고 해야할까요..이런저런 핑계대며 회피하고 미루기만 했네요

그랬더니 이젠 너무 많은시간이  흘러 경력이 있다고도 말 하지 못 할정도로 제 분야에선 완전 백지가 된듯해요

그래서인지 가끔 일을 해 볼까 생각이 들어도 제 전공의 경력직으로 갈 엄두가 안 나네요ㅜ

너무 사회에 고립된 시간이 길었던탓일까요

간단한 알바도 마음먹기가 힘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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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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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안녕하세요 이선희님
    경력이 단절되고 나서 스스로 자신감이 좀 떨어진 상태이시군요
    저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을때 움츠려들기 바빴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렀을뿐 절대 백지가 되진 않았더라구요
    자전거 탈 줄 아세요?? 자전거는 한번 배워두면 10~20년이 지난 후에 타도 정말 신기하게도 자전거를 탈 수가 있어요.
    첨에 잠시 흔들 거리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금새 적응해서 예전처럼 탈 수 있더라구요
    지금 이선희님은 딱 그정도이신거에요~
    절대 제로가 되지 않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내 또래의 직장인도 알고보면 경단녀에서 취업 성공한 사람들 많으니 너무 염려마세요!
    이선희님 스스로에게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세요~
    자신감이 생겨라 생겨라 주문을 외운다고 생기는건 아니니 난이도 높지 않은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 자격증이 취업으로 즉결 될 순 없겠지만 성취감과 자신감을 올리는데는 충분히 도움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