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그 마음, 정말 뼈저리게 알 것 같아요. 저는 퇴사 직전에 너무 지쳐서 병원까지 다녀야 했고, 쉬는 날에도 몸살처럼 퍼져 있던 때가 있었거든요. 그땐 ‘버티는 게 맞나?’ 계속 물었는데… 결국엔 ‘내가 나를 계속 소모하는 선택은 멈춰야겠다’ 싶어서 퇴사했어요. 퇴사하고 나니까 처음엔 불안했지만, 한 달 지나니까 몸도 회복되고 생각도 정리돼고, 오히려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다시 일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진 않았을 거예요. 물론 퇴사가 정답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돌보는 선택이 ‘무책임’이 아니라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지금 정말 많이 고민되시겠지만, 나를 아끼는 쪽으로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 회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 조금이라도 나를 위하는 결정을 해보셨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