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
친한 친구도 업무로 얽히면 사이 틀어지는 경우 많더라고요. 여행 갔다가 싸우고 틀어지는 경우도 많던데 책임이 걸린 업무로 얽히면 더 어려울듯요. 친한 만큼 더 잘해주면 좋은데 친하다고 이해해줄거라 믿고 협조 잘 안해주면 진짜 답답할 것 같아요. 저같으면 팀원들도 있으니 그분과의 개인적 친밀도는 잊고 한번 큰소리 나는 일이 있어도 짚고 넘어갈듯 싶네요. 혼자 다 처리하지 마세요. 그러다가 번아웃옵니다.
저의 일하는 스타일은 정말 칼 같아야하고 원칙에 맞춰 진행해야합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몇번이고 점검하는 타입이구요
이런 면이 잘 맞아 친하게 지내던 분이 저의 부서로 이동해왔어요
이분도 일은 꼼꼼하게 하는 스타일로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멀리서 볼때와 가까이서 볼때는 다른거 같아요
처음에는 저와 합을 맞춰 잘 해나가다가 이상하게 삐딱하게 하시네요
자꾸일을 미루고 그분과 같은 팀원인 분들과 자꾸 삐걱거리고요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시네요
그러다 보니 다름 팀원들과 자꾸 트러블을 일으키고...
상사 입장에서 조율을 해야 해야 하는데 말하기가 참 불편해요
다른 팀원들도 제가 그 사람과 친하다고 눈치보고
저도 그 사람이 눈치보이고...
결국 중간에서 제가 다 처리하게 되네요
이런 관계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