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적인 상사

권위적인 상사와 마음이 잘 맞지 않아 회사 생활이 좀 힘들어요.

최근엔 몇달 전 해외여행 가려고 비행기랑 숙소 다 예약해 놓았는데 갑자기 생긴 회사 일정 때문에 그 여행을 다 취소하라는 거에요.

그 회사 일정에 제가 없어도 아무 문제 없음에도 다같이 참여하는 거니까 빠지면 안된다고~~

그래서 수수료만 엄청 물었죠~~

뭐 물어볼 때도 눈치를 엄청 줘요. 

직속상사 거치지 않고 그런 걸 나에게 물어보냐~ 이런거요. 그럼서 회식자리에서 술 마실 때는 엄청 친한척 합니다. 흥! 밉상~~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신경수
    상담교사
    와!! 진짜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저라면 수수료라도 내놓으라고 했을 것 같아요ㅠㅠ
    말이라도 친절하게 양해를 구하면서 부탁하는 말로 여행 취소를 권했어도 쉽지 않은 일을 
    그런 기술이 부족하다 보니 무자비하게 괜히 공동체의식을 내밀면서 강요하는 건 정말이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ㅠㅠ 그런 분들은 사실 기질을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을 바꿀 수 없다면 내가 변화된 모습으로 나가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제가 쓰는 방법 중 '나 메세지'라는 유명한 방법이 있어요. 방법적인 것들이나 이론들은 검색하면 더 잘 나오니 생략 하도록 하고^^:;
    글쓴이님의 속상했던 마음이나 마음 아팠던 부분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면서 감정을 전달을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렇게 표현하지 않으면 내내 모르실 수 있어요.
    돌아오는 반응이 위로나 격려가 아니더라도 분명 마음으로는 느끼시는 게 있고 다음에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조금의 찔림은 있으리라 생각되어져요 :) 그러다 보면 조심스럽게 대해주시는 게 생기실지도..ㅎㅎ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