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만난 관계는 감정을 주면 안되나봐요

일로 만난 관계는 일로만 대하면 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감정이 생겨요

좋은 경우이고 서로 통하면 어려움이 없지만

오래 봐야하는 경우인데 서로 성향이 안맞으면 너무 힘들어요

부서 이동 전에 같이 근무했던 사람과 성향이 너무 안맞아서

매일매일 출근길이 힘들었네요

그 후로 일로 만난 관계는 일로만 생각하고 감정이입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돼요

지금 부서에서도 일하면서 감정 섞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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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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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
    같이 일하는분들과는 너무 감정을 넣지 않는게 좋긴한거같아요 각자가 다르니 예의지키는게 편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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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수
    상담교사
    회사 내에서 감정소비로 고민이 많으시네요ㅠㅠ회사내에 감정공유라기 보다는 그 사람과 마음이 맞냐 안맞냐의 의미로 해석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회사는 상하관계가 존재하고 업무상 긴장감을 가지고 연결 된 관계이다 보니 다른 관계들 보다는 쉽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다만 회사도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곳이다 보니 여러 감정 소비가 있을 줄로 압니다. 그럼에도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마음을 알아주는 동료 선, 후배가 있다면 회사생활이 좀 더 즐겁고 행복하진 못하더라도 덜 힘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정을 주고 받으면서 잃는 소모보다는 마음을 서로 공유하며 얻는 위로나 힘이 더 크지 않을까요? 그럴려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주고 이해하고 마음을 주다보면 글쓴이 님의 그 진심어린 마음을 누군가는 또 알아주고 마음을 함께 나누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부서에서 감정을 내비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그 노력이 소모적이지는 않은지, 너무 긴장 상태로 있어서 오히려 더 힘들진 않은지 스스로를 더 깊게 들여다 보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