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수
상담교사
회사생활에서 무기력함을 느껴서 정말 힘드시겠어요ㅠㅠ 이 일이 나와 맞지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출근할 때마다 보통 일이 아니시겠어요ㅠㅠ 그럼에도 당장 내 환경과 상황을 바꿀 수 없기에 하나씩 차근차근 이겨나가볼 수 있도록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먼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행동에 대한 의도를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할 때가 많아요. 글쓴이 님이 느끼셔서 기분 나쁜 감정들은 반드시 상대방에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중히요^^:; 그리고 글쓴이님이 느끼는 속상하고 힘든 상황들도 기회가 될 때 잘 표현해 나가면 좀 더 관계가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0년의 시간을 잘 버텨오셨는데 일이 맞지 않은건 권태가 와서지 않을까요? 일하면서 즐거웠던 기억들 보람된 기억들은 사실 쉽게 잊혀지고 힘든 일들만 더 남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관두고 이직하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에너지도 보통이 아닐텐데 그 에너지를 직장 내에 마음을 붙일만한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무한 긍정보다는 구체적인 요소들을 찾아서 생각하고 실현할 때 변화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