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수
상담교사
매너리즘으로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아무래도 반복되어지는 업무를 하는 회사생활에서는 좀 더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것 같아요. 한 업종에 오래 일할 수 있는 건 어떤 면에서는 큰 축복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곳에 옮겨 다니면 신선함은 있겠지만 적응해야 하는 문제와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야 하죠. 그래서 매너리즘을 어느정도 극복하기 위해 회복해야 하는 건 '감사'입니다. 내가 누렸던 것들 받아왔던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기쁨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되면 나에게 없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외부적인 조근은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은 이미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에 자극이 필요해볼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감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랜 회사생활로 고생한 나에게 조금은 부담이 될 수도 있을만큼의 보상을 해준다던지 하면 회사생활을 통해 얻은 보람 중 하나로 여기지 않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 관계를 넓히거나 내가 일하는 근무 환경을 조금 바꾼다거나 작은 변화들을 통해서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