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의 집요함이 "신경쇠약"의 원인인듯..

직장생활 할때의 일입니다. 직원수가 많지 않은 곳이었는데 직장 상사가 직접적으로 제 일과 관계가 되는 일을 했어요. 거의 사수처럼 모든 일에 관여하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일을 다시 하게하고 집요하게 다그치니 너~무 힘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신경쇠약이란게 이런건가 할 정도로 가슴도 쿵쾅 뛰고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보다 나이도 많고 선배이고 상사니까 마음을 다잡고 순순히 따라도보고 간혹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볼까 하다가도 마음만 먹고는 선뜻 나설수가 없었어요. 아마도 늘 당하다보니 주눅이 든건지 신경쇠약인건지...  늘 소화도 안되고 날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날때면 가슴이 저릿해옵니다.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직장 상사 때문에 많이 힘든 느낌이 드셨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어느 정도 불편한 관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관계가 너무 심해지면 일을 하는데 효율이 나지 않고 나 자신이 불행해 지는 나쁜 결과를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직장 상사님에게 부드럽게 말씀을 해 주시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사님에게 이렇게 저에게 말씀해 주는 것은 솔직히 마음이 아프다고 말씀을 해 주시는 거지요
    표현 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해서, 표현을 해서 직장 상사와의 나쁜 관계를 깨뜨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당한 거리를두시길 바라겠습니다
    나와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과 가까워지려고 하기 보다 적당한 거리를 통해서 나 자신의 겪는 감정 소모를 줄이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