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 마다 시를 쓰니 오늘 힘들었구나. 많이 힘들었구나그래도 힘내보자! 동백 추운겨울을 뚫고 꽃봉우리를 맺고 꽃을피워 봄을알리는 동맥 아주 잠깐 이여도 안간힘 쓰며 꽃을 피웠네 참 아름다워라 하지만 폭풍이 찾아왔나 무엇땜에 힘들었나 꽃이 떨어지고 푸릇푸릇 낙엽도 떨어지네 마지막 힘을 줘 씨앗을 떨어뜨리며 다시 차가운 겨울을 견뎌가네 마치 나의 삶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