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 말이 생각이 안나는데, 치매 초기증상일까요?

한번씩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가, 해야할 말이 기억이 안날때가 종종있어요. 내가 무슨말을 하려고했지?하면서요. 처음에는 대수롭지않게 뭐 그럴수도있지했지만, 점점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답답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러다보니, 이것도 혹시 초기 치매가 아닐까?란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치만 벌써 치매라니, 말도안된다며, 혼자서 부정을 했죠. 하지만 그런 횟수가 늘어나면서 많이 걱정이되네요. 

 

해야할말, 문장,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게 되게 답답합니다. 대화하면서 "그그 뭐였지?"란 문장을 제일 많이 사용하네요. 그래도 대화는 잘 마무리는 합니다. 그치만 이런것도 초기 치매로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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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횟수가 점점 많아지면 걱정이 될거 같아요
    가족이 치매라 공감돼요
  • 익명2
    종종 나이가 들수록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순간 무섭게 느껴질때가 있었어요
    그거 있었는데..그거 뭐엿더라 그러잖아요ㅠ.,ㅠ
    
  • 익명3
    생각안나는횟수가 잦아지고있어요ㅠ 병원에를 다녀와봐야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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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이런 경험이 자주 생기면 정말 답답하시죠 😔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는데 단어가 안 떠오를 때,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불안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치매 초기보다는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나 ‘집중력 저하’에 가까운 경우**일 가능성이 높아요.
    
    치매 초기라면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것에 더해
    👉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거나,
    👉 오늘 날짜나 요일을 자주 헷갈리거나,
    👉 늘 하던 일을 혼자 처리하기 어려워지는 등의 변화가 함께 나타납니다.
    그런데 지금은 “해야 할 말을 잠시 잊지만 결국 생각나고, 대화를 잘 마무리한다” 하셨잖아요.
    이건 **뇌가 잠시 피로하거나 긴장 상태**일 때 자주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
    
    다만 이런 일이 잦아지면 **생활습관을 조금 점검해보는 게 좋아요.**
    
    * 💤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는 집중력과 언어 기억력을 떨어뜨려요.
    * ☕ **카페인·음주**도 뇌 피로를 높이니 조절해보세요.
    * 🚶‍♀️ **하루 30분 정도 걷기 운동**은 뇌 혈류를 개선해서 기억력 유지에 좋아요.
    * 📖 **책을 소리 내서 읽거나, 짧은 글을 외워보기**도 말하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혹시 불안감이 너무 크거나 최근 들어 감정기복, 불면, 집중력 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간단한 인지·집중력 검사를 받아보셔도 좋아요.
    조기에 확인하면 불안도 줄고, 필요할 경우 개선 방법도 바로 시작할 수 있거든요 🌿
    
    지금처럼 “내 상태를 알아차리고 신경 쓰는 것” 자체가 이미 건강한 뇌의 증거예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뇌를 잘 쉬게 해주는 생활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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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말이나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느끼는 답답함과 불안감에 공감합니다.
    ​대화 중에 그그 뭐였지?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것은 일상에서 큰 불편함을 주어 초기 치매를 걱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몇 번의 건망증만으로는 치매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
    ​건망증은 잊어버린 사실에 대해 힌트를 주면 다시 기억해내거나, 약속의 세부 사항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잠시 단어가 생각 안 났다가 곧 다시 떠오름)
    ​치매는 기억력 저하가 점차적으로 심해지며, 최근의 경험 자체를 통째로 잊어버리고, 힌트를 줘도 기억을 되살리기 어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작성자님처럼 대화를 잘 마무리하고 계시다면, 단순한 건망증,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뇌가 정보를 인출하는 데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은 혈류를 개선하여 뇌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새로운 학습 자극 (외국어 공부, 악기 연주, 독서, 손으로 일기 쓰기)은 뇌의 여러 회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는 뇌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안 쓰는 손으로 양치하기, 낯선 길로 돌아가기 등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해보는 것도 뇌를 자극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덜고 일상 속에서 뇌를 활성화하는 습관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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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가 문득 해야 할 말이나 단어가 기억나지 않아 '내가 무슨 말을 하려 했더라?' 하고 답답함을 느끼는 경험, 정말 답답하고 걱정되시겠어요. ㅠㅠ 이런 일이 잦아지니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일까 봐 불안한 마음도 드는데, 또 '설마?' 하고 부정하게 되는 심정 너무나 잘 알 것 같아요.
    
    지금 작성자님이 느끼시는 어려움은대화 중 특정 단어나 문장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며, 이 증상이 치매 초기 증상은 아닐지 걱정하고 있지만 동시에 불안감 때문에 스스로 부정하려는 마음이에요. 이런 감정은 결코 작성자님 혼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랍니다.
    
    해야 할 말이 생각나지 않거나 '그그 뭐였지?'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 것은 알츠하이머병의 한 증상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치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답니다. 이런 증상들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우울감, 또는 단순히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서 오는 건망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건망증은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걱정되는 횟수가 늘어나고 답답함이 커진다면, 혼자 불안해하는 것보다는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신경과나 치매안심센터 등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 과정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적절한 관리를 시작할 수 있으니 작성자님의 마음이 훨씬 편안해질 거예요.
    일상생활에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특히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항산화 식품 등)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대화 중 막히는 것을 줄이기 위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으로 뇌를 활성화시켜 주는 것도 좋답니다.
    
    작성자님, 괜찮아요. 막연한 걱정보다는 전문가와 함께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면 분명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 익명5
    단어 생각안날때있죠
    정말속상하고 짜증나긴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