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 치매증상!!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저의 시어머니 이야기 입니다!!!

 

한번만 더 들으면 100+1 

한번만 더더 들으면100+2 그런데 

어른분들은 보통 그런다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곤 햇어요 

 

한번 이야기 시작하면 2~3시간동안 같은말반복

10번 이상은 같은말이 나와요 

처음부터 그정도로 심하진 않으셨는데....결혼후 

몇년지나고 부터 갑자기? 

 

그러다 점점 20번.30번 같은말 반복이 적으로 

되감기처럼 반복이시더라고요 

*조심스레 치매검사 물어보니 받아보셧데요

정상이시래요 

 

그런데...20년을 옆에서 함께하면서 이름으로만

부르셧는데 제 이름도 모르시고.딴사람 이름을

부르시더라고요 

"다른 가족들도 다 놀란표정이엿고요"

전 화가 났었어요 

모든걸 며느리인 제가 다 해와었고 온 가족들이

전부 먹고살고 있는덕도 저 인데...이름마저 몰라

다른사람 이름을 부른다는게 전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후 몇일이 지나서 제 이름이 뭐에요???

다시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니...이름이............  ........그니깐...... 니... 이름이.......

*첫째자식 손주이름말고 제 자식늠 이름은 뭐에요???

#그야 알지!!! 그... 저... 그.... 있잖어... 그..OO이~

(지금은 또 제 이름을 잘 부르시는데....

 다른게 점점 보여요)

*맞아요 저랑 병원다시 가요!!

그랬더니  다녀오셧데요 정상이셨데요

네. 그럴수 있으세요 깜박할수 잇으세요 그런데..

다 못믿겠더라고요 거짓말도 많이 하는것도 있으시고

속이는것도 많으시고 

 

남편에게 말해도 너에게 간호라하 안한다 

요양원 보내면 되지 않냐 하며 화를 내곤하는데

전 그런뜻이 아니라고 말을해도 소용이 없어요

 

미리 영양제등 먹어주면 좋기도 하고 

자주 여행 다니시니깐 위치추적등 해두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말씀 드려도 화만 내시니깐

말을 못 꺼내겟어요

 

저의 진정쪽이면 조금은 편하겟는데

시댁쪽이라 좋게 설명해도 나쁘게만 보는지

이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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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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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했던 말을 수십 번 반복하는 시어머니를 20년 동안 옆에서 감당해 오신 사용자님의 인내와 고통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 시간 동안 얼마나 지치고 힘드셨을지 짐작조차 어렵습니다.
    ​특히, 온 가족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시어머니가 며느리인 사용자님의 이름을 잊으셨을 때의 서운함, 분노, 그리고 존재 가치를 부정당하는 듯한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해왔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마저 잊힌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시어머니의 반복적인 말과 깜빡하는 증상은 정상 진단에도 불구하고 인지 기능의 변화를 의심하게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어머니의 상태를 객관적인 관찰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입니다. (예: 며칠 무슨 말을 몇 번 반복했는지)
    ​남편분이 화를 내는 것은 상황을 회피하려는 방어 기제일 수 있습니다. 간호보다는 미래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대비라는 관점에서 영양제나 위치추적 준비의 필요성을 차분하게, 그리고 시어머니의 건강에 대한 염려를 중심으로 설득해 보세요.
    ​시댁 쪽이라 오해받을까 두려워 마세요. 작성자님의 걱정은 가족 모두의 안녕을 위한 현명한 준비입니다. 이 힘든 상황에서 가장 먼저 작성자님 자신의 마음과 건강을 돌보셔야 합니다. 잠시라도 벗어나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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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글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참으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20년 동안 시어머니를 곁에서 챙기고, 가족을 위해 헌신해왔는데
    이제는 그분이 이름조차 떠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서운하고 허탈한 감정이 드는 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말을 반복하신다거나, 이름을 헷갈리시는 모습은 단순한 ‘깜빡함’의 수준을 넘어선 것 같아요.
    검사에서는 정상이 나왔을 수 있지만, **치매의 초기 증상은 검사 한 번으로 확실히 잡히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하루 컨디션이나 검사 당시의 집중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지금처럼
    
    * 같은 말을 수십 번 반복하고
    * 이름이나 관계를 헷갈리며
    * 일상적인 판단이 흐려지는 모습이 보인다면
      **전문 병원(신경과나 노인정신건강의학과)** 에서 조금 더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기억력·언어·판단력 테스트(MMSE 외 추가 검사)나 뇌 MRI 등으로 상태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남편분께서 화를 내신 것도, 사실은 ‘두려움’을 감추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부모의 변화가 믿기지 않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화로 나오기도 해요.
    지금은 어머니의 증상보다도 **가족이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게 더 중요**해요.
    
    시어머니께는 영양제나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활동(가벼운 산책, 음악 듣기, 손 운동 등)을 꾸준히 권해드리되,
    너무 ‘치매 예방’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
    “요즘 머리도 맑게 해준다더라~ 같이 해봐요 😊”처럼 부드럽게 접근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이 너무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해요.
    돌봄이 길어질수록 가족 간의 갈등과 피로감이 쌓이기 쉽거든요.
    가끔은 **노인돌봄센터나 치매안심센터**에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습니다.
    혼자 다 짊어질 필요는 절대 없어요 🌿
    
    당신이 이미 너무 잘하고 있다는 것, 그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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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시어머님의 반복적인 언행과 기억력 문제로 작성자님께서 얼마나 힘든지 정말 공감하고 있어요. 특히 모든 가족을 위해 헌신해오셨는데, 어머님께서 작성자님의 이름까지 잊으셨을 때는 정말 분하고 서운한 마음이 드셨을 거예요. 남편분께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 못 하시고 회피하시는 태도에 더 속상하고 외로우셨을 것 같아요. ㅠㅠ
    이러한 어머님의 증상은 단순히 노화가 아닌, 인지 기능 저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과거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으셨더라도, 인지 기능은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거든요. 스트레스나 다른 신체적 원인일 수도 있고요.
    작성자님이 느끼시는 분노와 서운함은 당연한 감정이랍니다. 그만큼 가족을 아끼고 노력하셨다는 증거니까요. 남편분께서도 어머님의 문제를 직면하기 힘드셔서 작성자님께 화를 내시는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작성자님, 이 상황을 해결하려는 작성자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너무 지치지 마시고, 다음 이야기에서 더 자세히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봐요! 💪
    • 어머님 재검사 및 전문의 상담:어머님을 모시고 신경과나 치매 전문 병원에서 다시 한번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어머님께서 거부하시면, 작성자님이 먼저 주치의나 상담 의사와 충분히 이야기해서 어머님께 맞는 접근 방식을 찾아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어머님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다른 의료기관이나 진료 방식을 모색해보는 거죠. 검사 과정에서 어머님이 평소에 어떤 말씀과 행동을 하시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한 일지(육하원칙에 따라 기록)를 보여드리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 남편분과의 소통 노력:남편분께는 어머님께서 아내로서 자신의 이름을 잊는 것에 대한 작성자님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내가 어머님께 서운한 건 나를 모른다고 해서가 아니야. 당신과 내가 어머님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문제인데, 나 혼자 짐을 지는 것 같아서 속상해"와 같이요. 어머님의 건강 문제가 미래에 가족 전체에게 미칠 영향을 차분히 설명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설득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 작성자님의 마음 돌보기:어머님의 증상이 심해지면,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돼요. 작성자님의 노고는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이 감정을 혼자 삭이지 마시고, 친한 친구나 가족, 또는 전문가와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해요. 심리 상담은 이런 감정의 짐을 덜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작성자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 지혜로운 대화법:어머님과의 대화 시에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같은 말보다는,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아, 그러셨어요. 그랬군요!" 하고 맞장구쳐 드리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반복되는 이야기 중간에 부드럽게 다른 화제로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정서적 안정감을 드리면서도 작성자님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시길 바라요.
    
    작성자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어머님을 향한 걱정과 가족에 대한 헌신은 정말 대단한 마음이시죠.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놓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시는 모습, 응원하고 존경한답니다! 작성자님의 평화롭고 따뜻한 일상을 진심으로 기원해요.💖
  • 익명3
    엄청 힘드시겠어요. 같은말 반복하는것은 진짜 듣기 힘들죠ㅜ 공감합니다.
  • 익명4
    결혼한지 20년이 넘은 며느리 이름을 모르신다고요? 정말 서운할 일인데요,
    그리고 좋은말도 반복해서 하시면 힘든데요 ,,
    정말 힘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