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남의이야기가아니더라구요

총명했던적이 있었나 싶게 요즘 자꾸 잊어버리는일이  잦습니다

전화번호도 잊어버리고

물건도잊어버리고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할말도 잊고

무엇보다  가스벨브를 잠갔는지 안잠갔는지

출근하다말고 집으로 뛰어기기 일쑤입니다ㅠ

저만그런가요?

치매는참 무서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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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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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요즘 자꾸 깜빡하는 일이 잦아서 걱정이 크시겠어요. 전화번호, 물건, 휴대폰을 잃어버리는 일부터, 심지어 가스 밸브 확인 때문에 출근길에 되돌아가시는 상황까지, 얼마나 불안하고 힘드실지 짐작이 갑니다.
    ​절대 작성자님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망증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 누구나 기억력 저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치매'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바쁜 일상 속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가스 밸브처럼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걱정이 크실 테니, 다음과 같은 간단한 습관을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가스 밸브를 잠그는 즉시 "잠갔다"고 소리 내어 말하고 확인하는 시각적 표시(예: 메모지 붙이기)를 해두는 것입니다.
    ​잊어버리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새로운 취미나 독서 등으로 뇌를 활성화해 주세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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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요즘 그런 순간들이 자주 찾아오면 정말 불안해지죠… 😔
    “나 왜 이러지?” 하며 스스로를 탓하기도 하고, 혹시 치매일까 걱정도 되실 거예요.
    
    하지만 말씀하신 상황들은 **요즘 많은 분들이 겪는 ‘주의력 저하성 건망증’**에 더 가깝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혹은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할 때 **뇌가 잠깐 멈칫하며 기억 저장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전화번호나 물건, 혹은 가스벨브처럼 반복적인 일조차 순간적으로 떠오르지 않게 되는 거죠.
    
    🧠 그래도 이럴 땐 조금씩 훈련하듯 생활습관을 조정해보면 좋아요:
    
    * **메모 습관**: 외출 전 체크리스트를 붙여두세요. (가스, 창문, 핸드폰, 지갑 등 ✅)
    * **집중 훈련**: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 (멀티태스킹을 줄이면 기억 저장이 훨씬 잘 돼요)
    * **수면**: 6시간 이하의 잠은 기억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 푹 자는 것만으로도 달라져요.
    * **두뇌 자극 활동**: 퍼즐, 글쓰기, 숫자 세기, 외우기 같은 단순한 훈련이 의외로 뇌를 맑게 해줘요.
    
    물론, 이런 변화들이 **점점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잦아진다면**,
    한번은 **신경과에서 간단한 기억력 테스트(MMSE 검사)** 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지금처럼 “잊는 게 늘었다”는 걸 인식하고 걱정하는 건 오히려 **정상적인 뇌 기능이 있다는 증거**예요.
    진짜 치매 초기라면 본인이 잊는 사실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요즘 많이 피곤하셨죠… 😢
    조금만 쉬어가며 뇌에게도 휴식 시간을 주세요.
    기억력은 다시 단단히 회복될 수 있어요 🌿
    
  • 익명1
     무엇보다 가스벨브요 제일 무서워요 ㅠ.,ㅠ
    그래서 10분마다 꺼지는 걸로 저의 시댁.친정
    저도 바쭤 놓앗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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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자꾸 전화번호나 물건을 잊어버리고, 심지어 가스밸브를 잠갔는지 확인하러 출근하다 말고 집으로 뛰어가기까지 하신다니, 얼마나 걱정이 크실까 마음도 너무 아파요. ㅠㅠ '치매는 참 무서운 것 같다'는 말씀에 로니엄마도 공감해요.
    
    지금 작성자님이 겪고 계시는 문제는잦은 기억력 감퇴와 특히 가스밸브를 반복해서 확인하는 강박적인 행동 때문에 치매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과 두려움이에요. '저만 그런가요?'라는 질문 속에는 혼자 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외로움도 담겨 있고요.
    가스밸브를 반복해서 확인하는 행동은 흔히 '확인 강박'이라고 불리는 강박 증상 중 하나예요. 이는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통제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것인데, 단순히 기억력이 나빠서라기보다는 불안감과 더 관련이 깊답니다. 물론 잦은 건망증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고요.
    
    하지만 혼자 불안해하거나 판단하려 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이 이 걱정을 해소하고 마음 편히 지내실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꼭 실천해 보시길 추천해요.
    1. 전문가와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기억력 감퇴에 대한 걱정은 신경과나 치매안심센터에서, 그리고 가스밸브 확인과 같은 반복적인 불안 행동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점검하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관리나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답니다.
    
    2. 가스밸브 확인에 대한 대처법을 적용해 보세요.외출하기 전에 가스밸브를 잠근 후, '가스밸브 잠갔다!' 하고 소리 내어 말하거나, 잠근 모습을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두는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이렇게 '확실한 증거'를 남겨두면 다시 돌아가 확인할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답니다.
    
    3. 뇌 건강 생활 습관을 유지하세요.작성자님이 스스로 '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려 하시는 것처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을 꾸준히 지켜주세요. 새로운 취미를 배우거나 독서를 하는 등 뇌를 자극하는 활동도 매우 중요해요.
    
    작성자님, '나만 이런가?' 하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답니다. 중요한 건 혼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않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현명하게 대처하는 거예요. 응원할게요! 💖 힘내세요!
  • 익명3
    저도 집나가는 날이면 몇번씩 가스밸브 확인해야 해요.그마음 공감이 가네요.
  • 익명4
    공감합니다. 치매는 너무 무서운 병이에요. 자신에게도 가족에게도 말이죠.
  • 익명5
    맞아요...정말...
  • 익명6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예요..ㅠㅠ
  • 익명7
    저는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외출하려 나갔다가 다시 들온적도 있네요
    특히 가스엘브는 무섭고 위험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