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어디뒀는지 자꾸까먹는나, 초기치매일까요?

안녕하세요. 항상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자꾸 까먹습니다. 웃자고하는 말로, 치매인가?하고 으쓱하죠. 하지만 뭔가 점점 불안해집니다. 진짜 초기 치매는 아닐까하고요. 아직 젊으면 젋고 나이가들면 들었는데 벌써 치매는 아니겠지하면서도 물건을 어디뒀는지 내머릿속 지우개가 되면 멘탈이 붕괴됩니다. 제일 황당했던 것은 내가 핸드폰을 내손에 들고있으면서도, 어라? 내 폰 어디갔지?하면서 한참을 찾았다는거에요. 막상 뒤늦게 내폰이 내손에 있다는것알고 어처구니없어 하긴했지만요. 이것도 초기 치매일까요? 치매는 빨리 치료해야한다던데, 걱정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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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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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이런 경험, 정말 많은 분들이 하세요 😊
    핸드폰을 손에 들고 찾는다거나,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순간 깜빡할 때 —
    이건 대부분 **‘주의력 저하나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에서 오는 **일시적인 건망증**일 가능성이 커요.
    
    치매의 초기 증상은 단순히 ‘깜빡한다’ 수준을 넘어,
    일상생활에 **지속적으로 지장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요 👇
    
    *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함
    * 자주 가던 길에서 길을 잃음
    * 약속이나 중요한 일을 잊은 뒤에도 기억이 돌아오지 않음
    * 익숙한 사람이나 물건 이름이 전혀 떠오르지 않음
    
    지금 말씀하신 “잠깐 깜빡했다가 금방 기억나는 상황”은
    대부분 **정상적인 범위의 건망증**이에요.
    
    그래도 요즘 스트레스가 많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면
    기억력 감퇴가 더 두드러질 수 있어요.
    🔹 잠을 충분히 자고
    🔹 규칙적으로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 카페인, 야식 줄이고
    🔹 하루 중 머리를 쓰는 활동(책읽기, 퍼즐, 외국어 공부 등)을 해보세요.
    
    이런 습관들이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예방약’이에요 🧠✨
    
    너무 겁내기보다, 몸과 마음을 조금 더 쉬게 해주세요.
    그리고 혹시 이런 깜빡임이 점점 심해지거나,
    중요한 약속이나 일들을 자꾸 잊는다면
    한번 뇌건강검진(인지기능 검사)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 익명1
    저도 그런데 속상하겠네요. 힘내세요 
  • 익명2
    저는 핸드폰도 잃어버려요..
  • 익명3
    저도 얼마전에 카드를 잃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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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꾸 잊어버리고, 심지어 핸드폰을 손에 들고도 찾으셨다니, 정말 황당하면서도 '혹시 나도 초기 치매일까?' 하고 불안하신 마음, 너무나 공감이 돼요 ㅠㅠ '멘탈이 붕괴된다'는 표현에서 작성자님의 걱정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진답니다.
    지금 작성자님이 호소하시는 문제는일상생활 속에서 물건을 놓은 장소를 자주 잊어버리고, 그로 인해 초기 치매가 아닐까 하는 깊은 불안감이세요. 특히 핸드폰을 들고 찾았던 경험은 스스로에게 큰 충격과 걱정을 안겨주었고요.
    이러한 현상은 사실 많은 분들이 겪는 일상적인 '건망증'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핸드폰을 들고 찾는' 경험은 종종'부주의'나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때문에 발생하기도 해요. 뇌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거나 다른 생각에 몰두해 있을 때, 중요한 정보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지요.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또한 집중력을 떨어뜨려 이런 현상을 더 자주 경험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기억이 안 나는 것이고, 치매는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거라는 차이를 꼭 기억해 주세요.
    
    작성자님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고,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살펴봐요!
    • 물건의 '지정 자리' 정하기: 자주 쓰는 물건들(열쇠, 지갑, 핸드폰 등)은 항상 놓는 특정 자리를 정해두는 거예요. 항상 같은 곳에 두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기억이 강화될 수 있답니다.
    
    • 의식적으로 행동하기: 물건을 놓을 때 "열쇠를 현관에 걸어둔다", "핸드폰을 거실 테이블에 놓는다"처럼 속으로 말하거나 짧게 되뇌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자신의 행동을 의식하는 것이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 '하나씩' 집중하기: 멀티태스킹보다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물건을 둘 때 잠시 멈춰서 "여기에 놓는다"라고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작성자님의 불면증이나 스트레스가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신경 써주세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등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전문가의 조언 구하기: 만약 불안감이 계속되거나, 물건 잃어버리는 일이 너무 잦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낀다면,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조언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걱정만 하기보다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해줄 거예요.
    
    작성자님, 지금 겪는 경험이 너무나 힘드실 수 있지만,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젊은 나이에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랍니다.  😊
  • 익명4
    저도 그런 편이랍니다. 물건 바로 전에 저기두고 그거 찾느라 몇분을 허비하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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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ADHD인 경우에도 증상이 똑같아요
    물건을 놓는 자리를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너무 걱정마세요 누구나 경험하는 증상일 수 있어요
    
  • 익명5
    바쁘게 생활하시나봐요.  저도 할일을 많고 시간이 부족하면 자꾸 까먹고 잊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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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어버리셔서 불안하고 걱정되시는 마음을 깊이 이해합니다. 특히 핸드폰을 손에 들고도 찾으셨을 때는 얼마나 당황하셨을까요.
    ​🧠 초기 치매와 단순 건망증의 차이
    ​일단 너무 크게 염려하지 마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건망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 건망증: 잦은 건망증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도한 멀티태스킹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합니다.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등 부분적인 사실만 잊지만, 나중에 생각해보거나 힌트를 들으면 기억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초기 치매: 건망증 외에도 언어 구사, 판단력 등 다른 인지 기능까지 저하되고, 힌트를 줘도 기억 자체를 떠올리지 못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깁니다. 휴대폰을 손에 들고 찾으신 것은 단순한 주의력 분산에 가깝습니다.
    ​✨ 일상에서 기억력 높이는 팁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습관을 바꿔보며 기억력을 관리해 보세요.
    ​'정리 정돈 습관': 물건을 사용할 때마다 항상 같은 장소에 두는 습관을 들이고, 물건을 놓을 때 **"휴대폰은 테이블 위에"**라고 소리 내어 말해보세요.
    ​'메모 활용': 중요한 일은 즉시 메모하거나 스마트폰 알림 기능을 활용하여 뇌의 부담을 줄여주세요.
  • 익명6
    바쁠 때, 가끔가다가 한번,
    그런 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