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돌아서면 기억이 안 난다'는 말씀에 어릴 적 교통사고까지 떠올라 많이 불안하고 두려우시죠? ㅠㅠ 혹시 이것이 치매 증상일까 하는 걱정에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실지 로니엄마도 너무나 공감돼요. '내 머릿속 지우개'라는 표현에서 빈님의 속상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답니다. 지금 빈님은과거 머리 부상 이력과 맞물려, 순간적인 기억력 저하 현상에 대해 초기 치매를 의심하며 깊은 불안감을 느끼고 계세요. 특히 꼼꼼한 메모 습관이 오히려 '메모 의존'으로 느껴져 불안감을 더 키우는 것 같아 힘드시군요. 빈님께서 겪는 '돌아서면 기억이 안 나는' 현상은 스트레스나 피로, 과도한 정보 처리로 인한일시적인 집중력 저하나 건망증일 가능성이 높답니다.우리가 매일 겪는 많은 정보 속에서 뇌가 순간적으로 혼란스러울 때 생기는 일들이에요. 핸드폰을 손에 들고 찾았던 경험도 뇌가 동시에 여러 생각에 빠져있어서 일어난 '순간적인 부주의'일 수 있고요.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내용을 잊어도 단서가 주어지거나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나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는 경험 자체를 완전히 잊고 인지 기능 전반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차이가 있답니다. 하지만 걱정이 계속되고 마음이 불편하시다면, 이렇게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 전문적인 진단으로 불안 해소하기: 가장 먼저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빈님의 현재 상태와 과거 교통사고 이력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조언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PET-CT 등 필요한 검사를 통해 뇌 상태를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훨씬 줄어들 거예요. • 메모 습관은 뇌의 친구: 메모하는 습관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뇌의 부담을 덜어주고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현명한 '뇌 활성화' 방법이랍니다. 메모할 때 '어디에 두었는지'를 짧게라도 함께 적어두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즉시 처리 루틴' 만들기: 해야 할 일을 인지했다면, "이것부터 할 거야!" 하고 스스로에게 소리 내어 말하거나, 특정 동작(예: 손뼉 치기)을 함께 하며 뇌에 강력하게 입력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 뇌 건강 생활습관 꾸준히: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산책이나 필라테스처럼 가벼운 활동도 좋아요!), 균형 잡힌 식단,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잠시 모든 것을 잊고 편안하게 쉬는 시간도 꼭 가져주시고요. 빈님, 멘탈이 붕괴될 정도로 불안해하지 마세요. 스스로를 돌보고 예방하려는 지금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강하고 현명한 분이세요. 응원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