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85세 시어머니 때문에 마음이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비밀번호를 잊으시고 자꾸 의심까지 하시니, '혹시 치매가 아닐까' 하는 걱정으로 가슴이 답답하시겠어요.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작성자님의 고민은 시어머님의 **기억력 저하(비밀번호 잊으심)**와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행동이 치매 증상일까 염려하시는 부분이에요. 특히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고 믿는 '도둑 망상' 같은 의심 증상은 치매에서 흔히 나타나는 신경행동증상 중 하나랍니다. 이런 행동들은 단순히 노화 때문이 아니라,뇌 기능의 변화로 인한 치매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어요. 우선, 시어머님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가까운 병원(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치매는 초기에 진단받으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시어머님께서 의심하실 때는 "같이 찾아보자", "제가 잘 확인해 드릴게요"처럼절대 논쟁하지 마시고 공감하며 안심시켜 드리는 것이 중요해요. 자주 찾으시는 물건은 대체품을 준비하거나, 늘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것도 방법이고요. 작성자님께서도 시어머니를 돌보는 과정에서 지치지 않도록스스로의 마음도 잘 돌보셔야 해요.힘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