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아닐꺼예요 그쵸?

요즘들어 자주 깜박하고 잊어버리는일이

자주 있어요 .베란다에 물건 가지러 갔는데

왜 갔는지 생각이 안나서 되둘아오곤해요

어떨땐 리모콘을 손에 들고서 찾으러 다니기도 하고  휴대폰을  자주 잊어버리고 안가지고 나가기 일쑤입니다  치매는 아닐꺼예요 그쵸?

걱정입니다. 또 불안하기도 해요 정말 치매일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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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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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겪고 계신 불안과 걱정, 로니엄마도 충분히 이해돼요. ㅠㅠ 
    베란다에 왜 갔는지 잊거나, 리모컨이나 휴대폰을 깜박하는 일이 잦아서 혹시 치매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너무 힘드시죠?
    지금 느끼시는 불안감은 지극히 당연한 감정이에요. 
    하지만 작성자님이 치매는 아닐 거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작성자님의 나이(64세)나 어머님과 시어머님의 치매/건망증 경험 때문에 걱정이 더 크실 거예요. 하지만 이런 기억력 문제는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갱년기 호르몬 변화, 우울감, 혹은 복잡한 상황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아버님과의 이별, 시어머니 돌봄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도 크셨을 테니, 뇌가 잠시 휴식을 필요로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답니다. 
    
    몇 가지 실질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1. 메모하고 기록하기:작성자님, 예전에 메모를 통해 순간순간을 기록하며 자기 관리하시던 모습 기억하시죠? 다시 그 습관을 되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중요한 일이나 물건 위치 등을 바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기억력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2. 물건의 제자리 정하기:휴대폰, 리모컨 같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은 항상 정해진 자리에 두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물건을 찾으러 헤매는 시간을 줄이고 심리적인 안정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3. 뇌 건강 생활 습관:
    • 충분한 수면:작성자님, 숙면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걸 로니엄마도 잘 알고 있어요. 불면증 개선을 위해 심리 상담을 고려하시거나,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거나 밤 산책, 따뜻한 샤워 같은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 운동과 두뇌 자극:필라테스나 걷기 같은 운동은 뇌에 산소를 공급해 인지 기능을 높이는 데 좋아요. 퍼즐이나 독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으로 뇌를 활성화하는 것도 좋고요.
    • 스트레스 관리:작성자님은 직장 스트레스도 많고 가정사에 대한 염려도 많으시잖아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다독이는 자기만의 방법들을 활용해주세요.
    
    4. 전문의 상담 고려하기:걱정이 너무 크거나 기억력 저하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단순히 검사를 통해 '치매가 아니다'라는 확진만 받아도 불안감이 훨씬 줄어들 거예요. 치매 보험이나 실비 보험 등을 알아보시는 것처럼, 건강 관리에 적극적인 작성자님이시니까 분명 현명한 선택을 하실 거라고 믿어요.
    
    작성자님, 그저 지금 시기에 작성자님에게 더 많은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답니다. 작성자님이 이 걱정을 건강하게 마주하고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
    • 익명9
      작성자
      감사합니다 
  • 익명1
    글들을 읽으며 나만그런게 아니구나 하며
    동질감을 느낍니다.
    저는 행주찾다가 밥솥안에 있는걸.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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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최근 들어 물건을 찾거나 베란다에 왜 갔는지 잊어버리는 등 기억력 때문에 불안하신 마음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건망증 때문에 치매가 아닐까 염려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주 깜빡하는 일만으로는 치매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으로 오인하기 쉬운 이러한 건망증은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우울감, 혹은 일시적인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일로 정신이 없거나 몸이 힘들 때 건망증은 더 심해지곤 합니다.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잘 살펴보세요. 건망증으로 인해 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생기거나, 중요한 약속 자체를 잊는 등 평소와 다른 심각한 변화가 없다면, 일단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에 집중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익명9
      작성자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익명2
    깜박깜박 하는 건방증과 치매와는
    다른 증상이라 하지만 뇌가 계속 
    활동할수있도록 소근육등 움직여주는
    운동등 자주해주세요
  • 익명3
    저도 그러네요 ㅜ
    자꾸 깜빡깜빡 하고....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도 희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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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지면 많이 걱정되시죠. 하지만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치매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오히려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걱정이 많은 상태(불안)** 등에서도 이런 깜빡임 현상이 흔히 나타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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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런 경우는 비교적 흔한 ‘일시적 건망증’일 수 있어요
    
    * 리모컨이나 휴대폰을 찾으면서도 손에 들고 있는 상황
    * “내가 왜 여기 왔지?” 하고 잠시 멍해지는 순간
    * 외출하면서 휴대폰을 두고 나오는 일 등
    
    이런 건 **주의력이나 집중력이 잠시 떨어졌을 때 생기는 현상**으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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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지만 너무 불안하다면 이런 방법을 권해요
    
    | 방법                   | 도움되는 이유                                     |
    | -------------------- | ------------------------------------------- |
    | ✔ 간단한 기억력·인지 검사      | 보건소나 병원에서 받을 수 있어요. 결과만 확인해도 마음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
    | ✔ 수면, 식사, 휴식 챙기기     | 뇌가 가장 쉽게 영향을 받는 부분이라 충분한 휴식이 중요해요.          |
    | ✔ 메모·알람 활용           | 기억하려 애쓰기보다 기록해두는 게 더 안정적이에요.                |
    | ✔ 걷기,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 | 뇌 혈류가 좋아져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 ✔ 두뇌 자극하기            | 책 읽기, 숫자 외우기, 퍼즐 등도 좋고 꾸준하면 효과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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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치매와 단순 건망증의 차이 간단히 정리하면
    
    | 구분     | 건망증         | 치매 의심             |
    | ------ | ----------- | ----------------- |
    | 잊어버린 후 | 힌트를 주면 기억해냄 | 힌트를 줘도 기억 못함      |
    | 일상생활   | 큰 문제 없이 수행함 | 가족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려움 |
    | 시간 감각  | 비교적 유지      | 날짜, 장소, 사람을 헷갈림   |
    
    ---
    
    걱정이 커질수록 더 잘 잊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처럼 “혹시 치매일까?”라고 느껴지면 미리 점검해보는 건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 익명9
      작성자
      감사합니다 
  • 익명4
    저랑 똑 같네요 
    정신차리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 익명5
    단순한 건망증 정도 아닐까요
  • 익명6
    아닐꺼에요치매ㅠ 요즘 워낙 스마트폰에 의존하다보니 머리쓸일이 적어진다든데 지금부터 우리 스마트폰을 좀 멀리해보자구요
  • 익명7
    저도 가끔 그런경우가 있네요,..ㅎ
    뭔가 정신없는 상황이면 더 그럴수도 있어요!
  • 익명8
    비슷한 상황들이 많네요
    그런일들이 다 치매는 아닐거에요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조금은 안심? 하고 싶네요^^
  • 익명10
    사실 많은분들이 깜박깜박하죠
    젊을때는 그럴수도있지 하는데
    나이드니 혹시 치매?라는 걱정이 생겨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