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따님과 함께 쇼핑하시던 중에 갑작스럽게 길을 잃을 뻔한 경험을 하시고 많이 놀라고 무서우셨을 것 같습니다. 😭 백화점처럼 복잡한 공간에서 순간적으로 '여기가 어디지?' 하며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과 공포감이 밀려왔던 그 순간의 답답함과 불안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다행히 딸에게 무사히 가셨다니 정말 안심입니다. 치매에 대한 걱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익숙하지 않거나 복잡한 장소에서 길을 잃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것은 치매 초기 증상 중 하나인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포감이나 불안감을 함께 느끼는 경우도 흔합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경험만으로 치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스트레스, 피로, 컨디션 저하 등 다른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인지 기능이 저하되거나 순간적인 혼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점점 더 자주 반복되거나, 집 근처처럼 익숙한 곳에서도 길을 잃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