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 증상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저는 나이가 30대인데요 늘 자주 무언가를 까먹습니다
예를들어 식탁 위에 잠깐 핸드폰을 두고 방에 가서는 핸드폰이 어디있는지를 모릅니다...
어디다 뒀는지 생각을해보려고 해도 기억이 안나고 결국 부엌으로가 식탁에 있는걸 확인하면 그때서야 압니다
순간 까먹더라도 바로 생각나는것도 아니고... 기억이 안나요ㅠ
젊은층에서도 치매는 올수있다고해서 이거 진짜 치매 초기증상은 아닌가 하는 마음이 요즘들어 자꾸 드네요
지금보다 어릴때부터도 이런 건망증은 늘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냥 단순히 건망증 정도로 넘겨야하나 싶다가도...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불안해진다고나 할까요...
설령 지금은 이게 치매 증상이 아니더라도 이런게 나중에 진짜 치매로 될까봐 우려되기도 하고ㅜ
그냥 여러모로 걱정이네요... 정말 몇십초 되는 그 사이에 어디다 뒀는지 기억을 못한다는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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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그 정도로 자주 잊어버린다면 사전에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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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사랑하는 작성자님, 서른 살인데 무언가를 자주 깜빡해서 치매 초기 증상일까 봐 불안하고 걱정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 가요 ㅠㅠ 
    핸드폰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나고, 바로 생각나지 않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무서울까요.
    작성자님은잦은 건망증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치매 초기 증상이 아닌지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요.특히 순간적인 기억력 감퇴가 바로 회복되지 않는 점 때문에 더욱 걱정이 깊으시고요.
    사실 이렇게 무언가를 깜빡하는 현상은대부분 치매가 아닌 '건망증'일 가능성이 높아요.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감퇴를 넘어, 판단력이나 언어 능력 등 다른 인지 기능까지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질환이거든요. 특히 30대에서 치매가 발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답니다. 작성자님의 경우, 과거에도 이런 건망증이 있었다고 하니, 피로나 스트레스, 혹은 단순히 여러 가지 일에 마음이 분산되어 집중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불안해하는 마음을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죠! 
    작성자님이 스스로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건망증'과 '치매'는 달라요!: 건망증은 기억의 '저장'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인출 과정에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이지만, 치매는 기억의 '저장' 자체에 문제가 생겨 아예 없던 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작성자님처럼 나중에 보면 '아, 맞다!' 하고 알게 되는 것은 건망증에 가까워요. 너무 걱정 마세요. 
    
    2. 습관의 힘을 빌려 보세요!:
    • 물건 지정 자리 정하기:핸드폰이나 지갑처럼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정해진 자리에 두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뇌가 물건을 찾는 데 에너지를 덜 쓰게 되어서 훨씬 편해질 거예요.
    • 메모 활용하기:작성자님께서 평소에도 메모를 통해 자기 관리를 잘하고 계시죠? 칭찬해요! 중요한 일이 생기면 바로 메모하고,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도 기록하는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면 좋아요.
    • 하나씩 집중하기: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려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무언가를 잊기 쉬워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3. 마음 건강 돌보기: 혹시 요즘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여서 집중력이 떨어진 건 아닐까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밤 산책을 하거나, 운동(운동 시작, 필라테스)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세요.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뇌도 잘 기능한답니다.
    
    만약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이 계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크다고 느껴진다면, 가까운 병원의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꼭 치매가 아니더라도, 전문가와 이야기하며 마음의 불안을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건강과 행복을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
  • 익명2
    저도 건망증이 많아서 걱정이에요. 초기치매는 아닌지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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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요즘 얼마나 불안하고 답답하실지 느껴져요 😢 잠깐 전에 했던 행동이 기억나지 않고, 그게 반복되면 ‘나 너무 이상한 건가… 혹시 치매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특히 혼자 이런 걱정을 계속 품고 계셨다면 더 무섭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말씀해주신 상황은 **치매라기보다 흔히 나타나는 ‘주의력 저하 + 건망증’**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치매는 ‘기억 자체를 잊는 것’이라 알려줘도 기억 못하지만, 건망증은 **보고 나면 기억이 떠오른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어요. 핸드폰을 식탁에서 다시 보면 “아 맞다!” 하고 생각나는 것도 그 신호 중 하나예요 😊
    
    또 스트레스, 수면 부족, 생각이 많은 상태에서도 이런 기억 끊김이 더 자주 생겨요. 뇌가 쉬지 못해서 순간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는 거죠.
    
    그래도 걱정이 계속된다면,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천천히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생활 속 기억력 도움 습관**
    
    * 물건은 항상 같은 자리에 두기 (핸드폰, 열쇠 전용 공간 만들기)
    * 할 일이나 둔 위치를 바로 메모/폰에 기록하기
    * 수면 충분히 자기, 물 자주 마시기
    * 가볍게 걷기나 운동으로 뇌에 산소 공급하기
    * 두뇌 자극 게임, 읽기, 사람과 대화도 도움돼요 🧠
    
    그리고 혹시 더 마음이 불안하시다면 병원에서 간단한 **기억력 검사(MMSE, MoCA)**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정말 괜찮구나’라는 확신만으로도 마음이 훨씬 편해질 수 있거든요.
    
    불안해하는 마음은 결코 과한 게 아니에요. 스스로를 챙기고 싶어서 드는 생각이니까요. 너무 걱정 속에 혼자 있지 마시고, 이렇게 말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잘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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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자주 무언가를 잊어버리시는 경험 때문에 걱정이 크시겠어요. 특히 30대라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물건 둔 곳을 몇십 초 만에 기억하지 못하는 일까지 생기니,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인가' 하는 불안감을 느끼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건망증'**과 **'치매'**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건망증은 **'기억 자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어디에 두었는지'**와 같은 상황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일시적으로 끄집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식탁에 가서 핸드폰을 '보는 순간' "아, 여기에 뒀었지"하고 바로 인식하시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치매는 기억 저장 능력 자체에 문제가 생겨 중요한 정보(예: 가족의 얼굴, 방금 한 대화 내용)를 아예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건망증이 있으셨다고 하니, 이것은 스트레스, 피로, 주의력 분산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한 일상적인 건망증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다만, 불안감이 지속되신다면 마음의 평화를 위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확한 상담과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시면 걱정을 덜고,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익명3
    자꾸 깜박하는데 주위에선 건망증이라 그러네요
  • 익명4
    저도 비슷한 증상인데 핸드폰을 쥐고있는데 폰을 찾을때 있고요 집앞에 도착해서 현관문 비번이 생각 안날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