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대화 중에 명사형 단어가 떠오르지 않고, 나중에 하려고 미뤄둔 일이 까맣게 잊히는 경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 저도 그런 경험을 할 때마다 "어, 이게 뭐였더라?" 하고 한참 생각할 때가 있어요. 특히 예전에 잘 알던 꽃 이름까지 기억나지 않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불안하실지 제가 다 헤아려져요. 작성자님의 고민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첫째는대화 중 명사형 단어 인출의 어려움이고, 둘째는할 일을 미루다 깜빡 잊어버리는 것이에요. 이러한 증상들 때문에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계시고요. 명사형 단어를 잊는 현상은'말더듬'이나 '실어증'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치 매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언어 능력 저하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건망증이나 다른 요인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요. 건망증과 치매는 다른데, 건망증은 힌트를 들으면 금방 기억해내지만 치매는 기억 자체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작성자님처럼 나이가 들면서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면서 일어나는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일 수도 있고요. 또한,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우울감등 심리적인 요인들도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려 이런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어요. 너무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하거나, 멀티태스킹을 자주 하는 경우에도 뇌가 과부하되어 일시적으로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뇌 기능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 방법을 함께 고민해봐요! 1. 뇌 건강 생활 습관 만들기: • 메모 생활화:"나중에 해야지" 미루는 일은 바로 메모지에 적어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간단한 메모 습관만으로도 뇌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요. • 뇌 자극 활동:뇌를 활성화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보세요. 독서, 새로운 언어 배우기, 퍼즐 맞추기 등 뇌를 쓰는 취미 활동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 규칙적인 운동 & 숙면:뇌 건강을 위해서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필수예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적이랍니다. 2. 마음 다스리기: • 긍정적인 마음 가지기:"혹시 치매 아닐까?" 하는 불안감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높여 기억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기보다는 "지금 좀 힘들구나,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주세요. • 감정 표현하기:혼자 불안해하거나 걱정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좋아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답니다. 3. 전문가와 상의하기: • 정확한 진단: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거예요. 명사형 단어를 잊거나 중요한 약속을 깜빡하는 증상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느껴진다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에요. 치매와 건망증은 초기 증상이 비슷할 수 있지만,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명확하게 구분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에 개입할 수 있답니다. 작성자님의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자신의 변화를 스스로 알아차리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으려 하는 모습이 정말 현명하고 멋지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