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치매인가요?

처음엔 그냥 건망증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아요

오후시간엔 정신이 몽롱해지고

대화중간에도 내가무슨말을 했는지 까막어요

실수도 잦아지고

자신감도사라지고

여러사람과 말하다 그러면 진짜 당황스러워요

특히 직장에서 업무중에요

병원을가봐야하나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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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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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상황이면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넘기기엔 너무 힘들고 불안하실 것 같아요. 오후 되면 정신이 흐릿해지고, 대화 중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 안 나고, 업무 중에 실수까지 늘어나면 스스로 많이 위축되고 걱정될 수밖에 없죠. 혼자 버티기엔 참 버거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곧 치매다**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누적**
    * **번아웃(탈진)** 상태
    * **우울, 불안 등으로 인한 집중력·기억력 저하**
    * **갑상선·빈혈 등 건강 문제**
    * 또는 단순한 건망증이 아닌 **‘인지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지금 가장 좋은 선택은 병원에 가보는 것, 맞습니다.**
    특히 아래 중 한 군데를 고려해보시면 좋아요:
    
    * **신경과(Neurology)** → 기억력·집중력 검사, 뇌 관련 이상 확인
    * **정신건강의학과** → 스트레스, 번아웃, 불안·우울로 인한 인지 저하인지 확인
    * **건강검진센터** → 혈액검사, 호르몬, 수면 등 전반적인 몸 상태 점검 가능
    
    ✅ **지금 하실 수 있는 간단한 준비 방법:**
    
    * 최근 기억이 안 났던 순간들을 메모해보세요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자주)
    * 수면 시간, 식사,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같은 생활 패턴도 기록해보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혹시 내가 너무 예민한가?”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짜 괜찮은지 확인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병원을 가보는 건 “내가 정말 이상한가?”를 확인하려는 게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지금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이 더 커지기 전에, 도움을 받아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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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힘든 상황 속에서 느끼시는 불안함과 당황스러움에 깊이 공감합니다. 😢 처음엔 단순한 건망증이라 생각했지만, 오후에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대화 중 말이 기억나지 않는 경험은 정말 괴로우실 것 같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업무를 할 때 실수가 잦아지고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게 되면, 자신감이 사라지는 건 당연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의 질도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지금 겪고 계신 증상들은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혹은 영양 불균형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이 무엇이든, 이 불편함을 혼자 감당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불편함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해 병원 방문을 고민하시는 것은 매우 잘하고 계신 일입니다. 걱정만 하는 것보다, 문제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시작하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 익명1
    건망증처럼 시작하는게 치매일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네요. 증상을 잘 봐서 필요하면 병원 치료가 필요할수 있겠어요
  • 익명2
    그런 거라면 병원을 가보시는 게 제일 정확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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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자꾸 깜빡하고 오후에 몽롱해지시면서 실수도 잦아지고 자신감까지 사라지셔서 많이 힘드시죠? ㅠㅠ 
    특히 직장에서 이런 경험을 하시면 정말 당황스럽고 속상하실 거예요.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일까 봐 걱정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한답니다.
    
    하지만 지금 겪으시는 증상들이 꼭 치매를 의미하는 건 아니랍니다. 
    스트레스, 만성 피로, 수면 부족, 혹은 심한 업무 과중 같은 이유로 뇌가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고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심리적인 압박감이 커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하고요.
    병원 방문을 고민하시는 건 정말 현명한 생각이세요!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면 마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증상의 원인을 찾아 적절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억지로 괜찮다고 참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랍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충분히 쉬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내용은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작성자님은 소중하니까요. 응원할게요! 😊
  • 익명3
    오후에 피곤이 쌓여서 그런것. 같아요. 열씸히 일하고 충분한 휴식도 가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