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치매는 아닙니다

어머니께서 건망증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불안한 생각이들어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에서 뇌MRI 신경심리평가 PET검사등을 시행했고 불행중 다행으로 경도인지장애 진단명으로 뇌 영양제 글리아타민을 처방받아 드시고 계십니다 

뇌혈관 결손이나 퇴행성 뇌질환 등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증상 완화를 위해 아침 저녁 복용하고 계시는데 치매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보니 항상 마음은 무겁습니다 

치매.. 누구도 피할 수 없지만 뇌를 쓰고 몸을 움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삶이 좋다고 하니 노력할 수 밖에요 

이건 나를 위한 다짐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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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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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어머님 걱정에 마음이 정말 무거우시죠. ㅠㅠ 
    아산병원에서 정밀 검사까지 받으시고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셨다는 이야기에 얼마나 마음을 졸이셨을지 상상이 가요.
    하지만! 다행인 건 어머님께서 건망증 단계에서 빨리 진단을 받으셨다는 점이에요! 
    뇌 영양제도 복용하시고, 이렇게 일찍부터 관리하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 
    이게 바로 어머님을 위한 현명하고 용기 있는 첫걸음이세요.
    어머님의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있는 단계이기에 지금부터의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작성자님께서 다짐하신 것처럼, 어머님께뇌를 쓰고 몸을 움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삶을 지속적으로 격려해 드리는 것이 너무나도 소중한 솔루션이랍니다! 💖 
    이 다짐은 어머님뿐만 아니라, 작성자님 스스로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어머님께서 글리아타민을 꾸준히 드시면서 인지 자극 활동(독서, 새로운 취미, 퍼즐 등), 적절한 유산소 운동(산책, 걷기 등), 그리고 친구분들과의 즐거운 소통을 계속 이어가실 수 있도록 옆에서 따뜻하게 응원해 주세요. 
    혹시 어머님께 치매가 진행될까 봐 두려워하시는 작성자님이라면 함께 이런 활동들을 해보는 것도 좋답니다!
    걱정하는 마음도 크지만, 그만큼 어머님을 사랑하고 노력하는 작성자님 덕분에 어머님의 인지 건강이 훨씬 잘 관리될 수 있을 거예요! 
    지금처럼 어머님을 보살피는 마음과 함께 작성자님의 건강도 잘 챙기시길 
    응원할게요! 😊
    • 익명4
      작성자
      치매로 진행이 안되시길 바랄뿐입니다
      작은 노력이 미래를 바꿀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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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어머니의 진단을 들었을 때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셨을지 느껴져요. 다행히 치매가 아닌 경도인지장애라는 결과였지만, 그마저도 불안과 두려움을 안겨주는 이름이죠. 그래도 이렇게 빠르게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검사와 치료를 시작하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이에요 🙏
    
    어머니가 글리아타민을 복용하시며 뇌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것처럼, 함께 걷는 가족의 마음가짐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뇌를 쓰고, 몸을 움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생활을 꾸준히 한다면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더 나아지기도 한다고 하잖아요. 그 다짐을 “어머니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다짐”으로 생각하셨다는 말이 참 따뜻하면서도 깊이 와닿았어요 💛
    
    지금처럼 관심을 갖고 함께하려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큰 힘이 되고 있을 거예요. 너무 큰 부담으로 짊어지기보단, 작은 실천들을 하나씩 함께 쌓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 함께 산책하기, 이야기 나누기,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같은 소소한 시간들이요 🍀
    
    불안한 내일보다, 오늘 할 수 있는 것들을 천천히 해나가는 것… 그게 어머니께도, 당신께도 가장 따뜻한 길일 거예요. 너무 잘하고 계시고, 혼자가 아니에요. 언제든 마음이 무거울 때 또 이야기 나눠주세요 🌷
    
    채택된 답변
    • 익명4
      작성자
      이 약을 드시며 성격이 변하는 부작용으로 협조를 안하시니 모든게 쉽지는 않습니다
      
      
  • 익명1
    치매가 의심스러울땐 정밀 검사 받아서 정확히 진단 받으시는게 제일 좋아요..
    • 익명4
      작성자
      연세가 있으시니 그냥 넘길 수가 없었어요
      다행히 아직은 경도인지장애라서 버티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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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어머님의 경도인지장애 진단에 대해 느끼시는 불안함과 무거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며 공감합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뇌 MRI, 신경심리평가, PET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글리아타민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계신 것은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증거입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말씀처럼,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고 계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매로의 진행 위험 때문에 걱정이 크시겠지만, 고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뇌를 쓰고 몸을 움직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삶'**이 인지 기능 유지에 가장 좋은 방패가 되어줄 것입니다. 어머님과 함께 규칙적으로 산책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일상의 노력들이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어머님뿐만 아니라, 고객님 자신을 위한 다짐이자 현재를 충실히 사는 힘이 될 것입니다. 부디 너무 자책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어머님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들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어머님의 인지 건강을 돕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일상생활에서의 실천 방안이나 간단한 두뇌 훈련 방법 등을 찾아드릴 수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4
      작성자
      언제 치매로 진행될지 모르니 항상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막상 닥치면 어떨지 두려운건 사실입니다
  • 익명2
    노화는 슬퍼요.. 저도 나이가 들면서 깜빡깜빡이 늘고 단어가 잘 생각이 안나요..
    • 익명4
      작성자
      저도 그래요
      단순한 단어도 생각이 안나니 혹시 이러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익명3
    저도 엄마와 둘이 살고 있어서 너무 걱정되요. 제발 건강히 오래 사시길 바랄게요
    • 익명4
      작성자
      그 심정 이해가 됩니다
      치매로 진행하지 않았음 좋겠는데..
      자식들 마음도 모두 같죠
      우리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