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자주 잃어버려요. 이것도 치매일까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많기는 많아요

여러 가지를 동시다발적으로 하다 보니

동선도 자꾸 꼬이고

중요한 일도 잊어 버려 실수를 하고 합니다.

 

최근에 가장 힘든 부분은

물건을 자주 잊어 버린다는 거예요.

요리를 하다가

재료를 다 꺼내놨는데

한순간에 보이질 않는 거예요

다시 냉장고를 뒤져서

여기저기 찾아봐도

최초의 꺼냈던 기억 만날 뿐 어디다

두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그래서 가끔 여기저기 처박혀 있는

상한 야채를 발견하건 해요.

 

또 마트에서 사온 골프 장갑 있었는데

도대체 어디다 두었는지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영수증을 뒤져 봤는데, 분명히 결제를 했거든요

근데 아무리 뒤져도 나오질 않는 겁니다

이때 느끼는 감정은 답답함이에요.

그거 찾을 때까지 집착 하는 제 자신도 너무 힘들고

왜 자꾸 물건을 잃어버릴까?

바보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일상생활 하기가 힘듭니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것도 

치매의 초기 증상일까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 되는데

자꾸만 반복 되니 걱정이 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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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일을 처리하시면서 물건을 잃어버리고 찾는 과정에서 느끼시는 답답함과 힘든 감정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 고통과 불안감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도 잘 알겠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과도한 업무와 멀티태스킹으로 인한 주의력 분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에 과부하가 걸려 물건을 두는 '과정 자체'를 무의식적으로 처리하게 되면서, 나중에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저장되지 않아 생기는 일반적인 건망증일 수 있습니다.
    ​건망증: 물건을 잃어버린 사실 자체는 기억하고, 단서가 있으면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음.
    ​치매 초기: 새로운 기억 자체를 저장하지 못해 물건을 잃어버린 사실도 모르는 경우가 많음.
    ​🌟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 모노태스킹 습관: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 뇌의 피로도를 낮추고 주의력을 높이세요.
    ​📌 '정해진 장소' 활용: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열쇠, 장갑, 지갑 등)은 항상 같은 장소에 두고, 둘 때 **"열쇠는 여기"**라고 소리 내어 말하며 기억을 강화하세요.
    ​📌 즉각적인 기록: 요리 재료처럼 중요한 것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메모하거나, 물건을 놓는 순간을 잠시 멈춰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이동하세요.
    ​지금의 반복되는 상황이 걱정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말씀드린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며, 스스로를 탓하지 마시고 뇌에 휴식을 주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익명5
      작성자
      주의 부산 정도로만으로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정성스런 조언 감사해요
  • 익명1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일을 하다보면 올 수 있는 것같아요. 저도 가끔 여러 일을 하다보면 이런 경우가 있어서 순서를 정하거나 한 장소를 정해서 물건을 두려고 하네요
    • 익명5
      작성자
      맞아요 ㅠㅠ 요즘 일이 많긴해서요
      순서를 정해야겠어요
  • 익명2
    건망증이 많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너무 성격이 급하신분들도 그렇고 많은일
    한꺼번에 하면 또 그렇더라고요
    • 익명5
      작성자
      성격탓일슈도 있겠네요
      숨을 돌려야겠어요
  • 익명3
    저도 어디에 뒀는지가 안 떠올라서 너무 짜증이 난답니다.
    다른 증상들도 많이 비슷해 보여서 저도 걱정중입니다ᆢ함께 힘내봅시다!
    • 익명5
      작성자
      말씀망으로도 기운이 나요
      건망증 정도로 생각하고 기운내겠습니다
  • 익명4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다니 찾아야될 상황도 잇고 번거롭고 걱정되시겠어요. 
    • 익명5
      작성자
      ㅠㅠ 가끔 너무 답답해서요
      생각날둣 안날둣한게 젤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