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 치매초기증상 같아 고민입니다

생활이 바쁘다 보니 깜빡깜빡 잊어버릴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그 수준이 전보다 더 자주 있고 단순히 정신없어서 생기는 잊어버림이 아닌 것 같아 고민입니다. 제가 그런 행동을 하면 아이들이 치매 아니냐고 농담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사실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확 기억력이 떨어지지 않아도 점차 기억력이 감퇴되는 치매가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친척 중에서도 치매환자가 있기에 병원에 가 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무섭고 제가 예상한 치매초기증상일까 봐 무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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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저와 비슷한 마음이시네요 공감100프로에요ㅠ 치매를 의심하는 증상이 까먹는게 제일 많은가봐요ᆢ어찌해야할까요ㅠ
  • 익명2
    기억력 감퇴나 건망증이 무조건 치매가 아니더라구요 가벼운 마음으로 보건소에서 검사 밭아보는것도 좋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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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노카푸
    가장 걱정하는게 까먹는것인데 나이들면서 그런일이 많다보니 걱정이 되는듯 합니다
  • 익명3
    글을 읽다보니 다 비슷하구나 하면서 안심이 됩니다.
    저도 날마다 깜빡깜빡 해서 참 걱정입니다.
  • 익명4
    저도 걱정입니다 ㅜㅜ
    괜찮겠지 생각은 하는데 정말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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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얼마나 마음이 불안하고 힘드실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이전과 다르게 깜빡 잊는 일이 잦아지면 '혹시 치매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심리적 어려움입니다. 특히 가까운 친척 중에 치매 환자가 계시다면 더욱 불안하실 것 같아요. 아이들의 농담에도 웃어넘기기 힘든 깊은 걱정이 있으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기억력 감퇴의 원인은 단순히 치매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우울증, 수면 부족, 과도한 피로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이전과 다르다고 느끼시고 불안함이 크다면, 이를 정확히 확인하고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은 매우 용기 있고 현명한 결정입니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면, 설령 치매가 아니더라도 현재의 기억력 문제를 유발하는 다른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고, 만약 초기 증상이라 하더라도 진행을 늦추거나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 가는 것이 무서운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확인하여 대비하겠다'는 마음으로 한 걸음 내딛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힘든 발걸음에 마음을 보태어 응원하겠습니다.
  • 익명5
    저도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