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어머니가 양변기에 손을 씻고 세수를 해요

80대 어머니고 치매 진단 받았어요

어머니께서 양변기 물에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머니가 욕실에서 양변기 물에 손을 씻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왜 그러세요?”라고 물었더니
오히려 화를 내시고 불쾌해하셨습니다.
이후에도 반복되어 걱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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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같은 치매 가족으로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심만이 답이 될거에요
    저희는 와이프랑 제가 어머니 화장실 가는
    시간을 정해 밤12시엔 와이프가 새벽4시에는
    제가 이런식으로 돌봄을 합니다 답이 없네요
    지속적인 관심밖에요
  • 익명2
    치매 판정을 받으셨다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해요
    힘드시겠네요 ㅜ
  • 익명3
     이렇게 보면 저희할머니는 치매셨지만 가족은 알아보시고 이런일은 안하셔서 품위있게 돌아기시긴했습니다
  • 익명4
    전형적인 치매증상 중 하나네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ㅠㅠ
  • 익명5
    많이 힘드시겠지만 기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어머님의 행동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걱정되실 마음을 깊이 이해합니다. 치매가 진행되면 익숙한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인지 능력이 달라져, 변기 물을 손이나 얼굴을 씻는 물로 잘못 인식하실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화를 내신 것은 꾸짖음이나 지적을 당했을 때 느끼는 수치심 또는 불안감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 대처 방법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기: 어머니께 화를 내거나 꾸짖지 마시고, 침착하고 온화한 태도를 유지하며 다가가세요.
    ​행동 교정 유도: "어머니, 손은 여기에 씻으시는 거예요"라고 부드럽게 말씀하시며 세면대로 유도하고, 직접 비누로 손 씻는 것을 도와주세요. 긍정적인 행동을 반복하여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 변화 고려: 변기 뚜껑에 자물쇠를 설치하거나, 변기 물에 접근하기 어렵도록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환경적인 조치를 고려해 보세요.
    ​전문가 상담: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거나 다른 문제 행동이 있다면, 치매 안심센터나 전문의와 상담하여 행동 심리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며 따뜻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익명6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남 얘기로 들리지 않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