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지는 3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아는 치매는 보통 가족도 못알아보시는건데 할머니께선 돌아가시긴전까지도 저희가 누군지 아셨습니다. 단지 저희할머니처럼 밥을드시고 또밥을 달라하지는 않으셨는데 저희 할머니같은 치매환자분들은 가볍게 약물치료정도만 잘받으셔도 예방이나 더 심해지지않게 관리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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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익명1
가벼운 증상일때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개선된다고
들었습니다
익명2
가벼운 증사 은 약물 사용하는게 증상에 도움된다고 하더라구요
익명3
뇌영양제가 있어서 많이들 복용하시더라구요
치매진행을 늦추는 약도 있고요
찌니
상담교사
할머님을 잃으신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할머님을 정성껏 보살피셨던 손주분의 따뜻한 마음에 위로를 전합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가족을 알아보셨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며, 할머님의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이 일부 보존되어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치매는 단일한 질병이 아닙니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원인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며, 증상과 진행 속도 또한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기억력 외의 증상: 할머님처럼 밥을 먹고도 또 달라고 하시는 증상은 치매 초기나 중기에 흔히 나타나는 단기 기억 장애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반면, 가족을 알아보는 능력(안면 인식, 장기 기억)은 비교적 늦게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의 역할: 현재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예: 도네페질, 메만틴 등)은 치매를 완전히 낫게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증상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인지 기능을 일시적으로 개선하여 환자가 일상생활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와 관리가 가능한데요
예방 및 관리: 할머님과 같은 초기~중기 치매 환자분들은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는 것 외에도, 인지 재활 훈련,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등 비약물적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면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이 핵심: 특히 치매는 조기에 진단하여 약물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더 좋으므로, 가벼운 증상이라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머님께서 보여주셨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기억은 오랫동안 손주분의 마음에 남아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