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증상에 대해서

집안의 어르신들이 집이나 밖에서 넘어지셨습니다.

크게 넘어지지는 않았는데 나이가 있으셔서 수술까지는 아니고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셨고

 그리고 집에 돌아오시면 말씀을 잘 못하시거나 날짜나 시간을 착각하시기도 하고 

아주 옛날 얘기만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다들 시기는 달랐지만 거의 두 달 정도 안에 돌아가시더라구요. 

이런 것도 치매 증상인걸까요? 

크게 넘어지신 것 같지는 않았는데 넘어진 것이 저런 증상의 원인이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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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익명1
    
    어르신들은  감기로도
    낙상으로도  급격히 나빠지기도 하시니
    모르겠네요~~
  • 익명2
    나이드시면 낙상같은 일이 자주 생기더라구요
  • 익명3
    그것만 봐서는 모르겠어요. 
    뇌졸중 증상 중 하나일 수도 있구요.
  • 익명4
    섬망은 아닐까요? 환각 증세가 동반된 섬망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익명5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군요 안타깝겠네요
    낙상이 문제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 익명6
    섬망이 아닐까요?
    치매는 서서히 나빠지고
    섬망은 건강상태에 따라서 갑자기 치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건 일시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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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넘어지신 후 어르신들께 나타난 증상과 갑작스러운 이별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
    ​말씀하신 증상들은 섬망 또는 급성 인지기능 장애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치매와는 구분되는 질환으로, 주로 신체적 질환이나 수술, 입원 스트레스, 약물 변화 등에 의해 급격하게 발생합니다.
    ​낙상/입원 스트레스: 노인의 경우, 낙상 자체의 충격뿐만 아니라 골절 등으로 인한 입원, 환경 변화, 수술(혹은 치료) 등은 큰 스트레스가 되어 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섬망 : 넘어진 후 병원 입원 기간에 발생한 날짜/시간 착각, 헛소리, 옛날 얘기 등은 전형적인 섬망 증상입니다.
    ​치매와의 차이: 치매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지만, 섬망은 며칠, 몇 주 내에 급격히 발생하며 원인 질환이 해결되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저 질환이 심각했거나 인지 예비능이 낮은 분들에게는 섬망이 기존 치매를 악화시키거나 심각한 전신 상태 악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사망과의 연관성: 넘어진 것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이기보다는, 낙상을 유발할 정도의 신체 허약이나 낙상 후 입원으로 인해 악화된 전신 상태(패혈증, 폐렴 등)가 급성 인지기능 장애(섬망)로 나타났고, 이것이 결국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쁘다는 신호였을 수 있습니다.
    ​낙상 후 급성으로 나타난 인지 증상은 치매 그 자체라기보다는, 노쇠하고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한 섬망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그 섬망은 어르신들의 몸이 이미 회복하기 힘든 중대한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였을 것입니다.
  • 익명8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군요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걷다가 낙상으로 당하시는 경우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