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어머니께서 외출 후 집에 못 돌아오신대요ㅠ

지인 어머니께서 외출 후 집에 못 돌아오신대요ㅠ

제가 아는 분은 직장인이세요. 맞벌이 부부시거든요. 그동안 친정어머니가 함께 살면서 육아도 도와주시고 그러셨대요. 

 

근데 이제는 치매기가 있으셔서 자꾸 밖에 나가신대요. 그리고 집에 못 돌아오시고 밖을 배회하시나봐요. 위치추적기를 통해서 매번 모시고 온다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불안하지요.

 

직장을 그만둘 수는 없는 모양이고요.

요양원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계시던데... 옆에서 얘기를 듣기만 해도 제가 다 불안하더라고요.

 

같이 좋은 대안을 찾고 싶었지만 지혜가 부족하더라고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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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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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불안한 마음은 당연합니다.
    ​맞벌이를 하면서 어머님의 육아 도움을 받으셨는데, 이제는 어머님의 치매 증상으로 인해 위치 추적기를 이용해야 할 만큼 힘든 상황이시군요. 직장과 돌봄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분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요양원을 아직 고려하지 않으시는 상황에서, 현재의 불안함을 줄이고 어머님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함께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현실적인 돌봄 대안
    ​1. 🏠 재가 돌봄 서비스 활용:
    ​방문요양/방문목욕: 전문 요양보호사가 정해진 시간 동안 댁으로 방문하여 어머님을 돌봐드리고, 외출을 동행하거나 기본적인 신체 활동을 지원합니다. (장기요양보험 활용 가능)
    ​주야간보호센터(데이케어): 낮 시간 동안 어머님을 센터에 모셔 전문적인 돌봄, 인지 활동, 재활 등을 받게 합니다. 어머님께는 사회활동 기회를, 따님께는 직장 생활의 지속을 돕습니다.
    ​2. 🤝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상담:
    ​어머님의 상태를 기준으로 등급을 신청하여 돌봄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해 보세요.
    ​3. 🚨 배회 감지기 및 안심 서비스:
    ​현재 위치추적기를 사용 중이시지만,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배회 감지기 보급 사업이나 치매 환자 등록 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더욱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대안들이 그분의 불안을 덜고 직장과 돌봄을 병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익명2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제일 안좋은
    치매가 집을 못 찾는거라는데 정말 안
    스럽네요 우선 치매 판정을 받으시고 
    나라의 도움을 받아야 되지 않을가요
  • 익명3
    치매중에 건강하신분들의 문제점이더라구요
    치매검사 받아보셨나요
    등급 받으면 돌봄을 받을 수 있어요
  • 익명4
    정말고민이 크시겠네요.
    당장어떻게할상황도 안되니깐요
  • 익명5
    지인분 정말 불안하시겠어요. 그렇다고 직장을 관둘수도 없고 생각만 해도 막막하네요
  • 익명6
    일단 경찰서에 지문등록부터 하셔요. 저희 아버지 치매 3년차이신데 1년차때 겨우 설득해서 데려갔어요. 이해가능하시고 저항 크게 없으실때 같이 가셔서 등록하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