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게 있는 것도 치매 증상일까요?

아빠가 올해들어 부쩍 멍하게 계실 때가 많아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꼭 넋 놓고 있는 것 같달까요.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치매는 아닐까 걱정되는데 넋 놓고 멍하게 있는 것도 치매 증상일까요. 안그래도 잘 때 잠꼬대 하시면서 욕을 하며 주먹을 휘두른다거나 혼자 대화하듯 중얼거릴 때도 있어 걱정이었는데 얼마 전엔 주무시다가 일어나서 현관까지 걸어가더라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물론 아빠는 기억도 못하시고요. 치매까지는 아닐거라 생각하면서도 대화 중에도 넋 넣고 계시거나 자다가 잠꼬대나 이상한 행동 하시는거 보면 걱정되네요. 치매검사 받아보시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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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경우도 치매일 수가 있다고 해요
    부모님과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그래야 도움받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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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
    아버지가 욕하시며 주먹을 휘두르신다니 놀라고 걱정되시겠습니다. 치매가 아니시길 바랄게요 
  • 익명2
    검사를 받아보고 빨리 치료를 하는것이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익명3
    그냥 넋을 놓고 있는 것도 치매 증상이라고 볼 수 있는 거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아갑니다
  • 익명4
    멍 하니 있는 것도 치매 증상이라고 볼 수 있나봐요ㅠㅠ 
    부모님과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 익명5
    검사를 받아 보시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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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아버님의 멍하게 계시는 모습과 수면 중 이상 행동 때문에 걱정이 크시겠어요. 말씀하신 증상들은 노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단순한 멍함이 아닌 넋 놓고 계시는 듯한 상태나 수면 중의 이상 행동(잠꼬대, 주먹 휘두름, 몽유병처럼 걷기 등)은 신경학적 문제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수면 중 소리를 지르거나 행동을 하는 렘수면 행동장애는 나중에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잠에서 깬 후 아버님께서 해당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시는 것 또한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아버님께서는 현재 여러 가지 염려되는 증상들을 복합적으로 보이고 계십니다.
    ​걱정만 하시기보다는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버님을 모시고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노인정신건강 전문)**를 방문하여 치매 검사뿐만 아니라 수면 행동에 대한 상담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적극 권유 드립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아버님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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