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가족 중에서 나이가 팔십살에 가까운 할머니가 계십니다. 그런데, 정말 깔끔하고 부지런 하셨던 할머니였는데 최근에 보면 아주 게으르고 집안을 더럽고 어지러운 상태로 그냥 놔두고 있는 상태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예전의 부지런하고 깔끔하게 지내시던 할머니였는데 사람이 게을러지고 있는것도 치매의 증상중에 하나인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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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1
이전과는 다른 모습에 치매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걱정하시만 하네요.
찌니
상담교사
오랫동안 깔끔하셨던 분이 갑자기 게을러지거나 주변을 방치하는 모습은 매우 염려스러운 변화임에 틀림없습니다.
📌 치매와 연관된 행동 변화
말씀하신 '게으름'처럼 보이는 현상은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입니다.
실행 능력 저하: 치매는 기억력뿐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능력(실행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청소, 정리 같은 일은 여러 단계를 필요로 하는데, 이 능력이 떨어지면 단순히 '귀찮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무감동: 관심사나 의욕이 현저히 줄어드는 증상입니다.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어 과거의 부지런함이 사라지고 모든 일에 무관심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일상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것
관찰 기록: 최근 6개월간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기록해 두시면 좋습니다. (예: "언제부터 집안 정리를 완전히 멈추셨는지")
부담 줄이기: 할머님 스스로 힘들어하는 일은 잔소리 대신 가족이 자연스럽게 도와드리면서 부담을 덜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익명2
예전과는 다른행동을 하신다면 치매일 경우가 있더라구요..
연세가 있으셔서 보건소 검사 받아보시는것도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