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홈쇼핑의 치매보험이 남일같지않아요

안그래도 돌아서면 까먹는게 다반사였는데..

반백세가 넘어서기가 무섭게..

어찌나 깜빡거리는 건망증이 넘 심해졌는지..

요즘은.. 자꾸.. 자괴감이 드는거있죠ㅠ

가족들도 처음엔.. 엄마 또 까먹었지!

이랬었는데..

며칠전에 제가.. 넘 기운없게.. 것도..

거의 절망하듯이 속상해하니..

대딩딸도.. 옆에 랑군도..

왠일로.. "나두 그럴때있어.." 하며 두둔해주는거있죠..

이걸 좋다해야하는건지^^;;;

 

요즘은.. 홈쇼핑에서 치매보험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거의 끝까지 시청하고있는 저네요..

여유가 없는데..

그럼에도.. 저거.. 가입해야하는거 아닐까..

하면서 말에요;;;

50초반이신분들.. 치매보험 드신분 계시나요?

에구......

세월이 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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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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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어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건망증 때문에 자괴감까지 느끼신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반백세가 넘어가면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 가족들이 "나도 그럴 때 있어" 하고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모습은 정말 큰 위로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가족의 따뜻한 지지 덕분에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요즘 홈쇼핑에서 치매보험을 보면서 가입을 고민하시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50대 초반에 치매보험 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보험 가입은 개인의 건강 상태, 경제적 여유, 그리고 무엇보다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마음에 따라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채택된 답변
  • 익명1
    가족이 잘 감싸주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40대 이후엔 치매 검사받는 것도 좋더라구요
    • 익명5
      작성자
      그러게요.. 80대이신 친정엄마 건강검진에서 치매검사가 있길래 걱정했었는데.. 이젠.. 그게 제 일이 되버렸네요..
  • 익명2
    그 치매보험 저도 봤는데... 
    치매보험을 들어야 할까,, 고민 되더라구요. 
    • 익명5
      작성자
      저만 그런거 아닌거죠?ㅜ 치매가..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으로 두려워하는 병이 되었더라구요.. 이건 진짜.. 해결할 답이 없으니 더 무서운거같아요;;;
  • 익명3
    치매가 너무 걱정되네요 무서운병이에요
    • 익명5
      작성자
      예전엔.. 자연스러운게 당연하지.. 하며 넘어갔던건데.. 막상 나이가 들고.. 매일매일 깜빡할때마다.. 혹~~~시라도?하며 겁이 나는게 무섭네요.. 애들한테 넘피해를 줄까봐서요ㅜ
  • 익명4
    치매가 걱정은 되지만 설마내가
    보험은 아직이네요 ㅠ
    • 익명5
      작성자
      부럽사와요~~~ㅜ 나이가 이젠 어느새 오십이 넘고.. 애들은 컸고.. 막상 아이들이 어렸을때보다.. 어쩌면.. 부양이란걸 할수도 있을만큼 커가니깐 이게 더 현실적이되는거같아요.. 힘들게 피해를 끼칠까봐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