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치매 여성입니다. 어머니가 같은 질문을 수차례 반복해요. 식사를 마친 뒤에도 “밥 먹었니?”, “밥 먹자.”등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합니다. 저도 신경질적인 말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옵니다. 보호자인 저의 마음의 여유도 점점 줄어듭니다. 치매 환자의 반복된 질문을 어떻게 줄일까요?
어쩔수 없더라구요.. 저도 치매 시모랑 같이 살았는데
힘들지만 같이 살면 감내해야 되더라구요
익명2
같은말 반복적인 하신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안스러운 마음으로
조금만 더 받아 주세요ㅜ
찌니
상담교사
정말 힘든 상황에 계시는 보호자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반복되는 질문에 지치고 신경질이 나는 것은 보호자로서 당연한 감정이니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어머님의 반복 행동은 치매로 인한 불안감이나 기억력 저하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어머님의 질문을 줄이고 보호자님의 여유를 찾는 방법을 다시 정리해 드립니다.
🏠 반복 질문 대처 및 환경 관리
✔️ 짧고 긍정적으로 답하기: "네, 맛있게 드셨어요."처럼 단답형으로 짧게 답하고, 감정을 싣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 시각적 단서 활용: "점심 식사 완료"라고 적은 메모를 냉장고나 식탁에 붙여 어머님 스스로 확인하실 수 있게 합니다. 식사 직후에는 식탁을 깨끗이 치워 식사 시간이 끝났음을 시각적으로 알려드립니다.
🎶 활동으로 주의 돌리기: 질문이 시작되면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 TV 프로그램을 틀거나, 함께 손을 잡고 산책하자고 제안하는 등 즉시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전환합니다.
🧘 보호자만의 휴식 확보: 짧게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여 잠시라도 재충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건강해야 어머님을 돌볼 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들을 꾸준히 적용해 보시길 바라며, 보호자님께서 지치지 않도록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