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에 덤으로 갱년기까지...

나이 50을 바라보기 직전부터 갱년기라고 생각하고 지내 나이 먹으니 당연히 겪어야하는 행사인거처럼 받아 들였고 누구나 다 겪는 일이라고 생각했다..증상은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있다는걸 느꼈다. 최근들어 갑자기 멍때리는 시간도 늘었고 무념무상으로 멍때리는게 아니라 아직 생존에 계신 부모님들에 대한 생각으로 깊어졌다.

한해 한해 연세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내 옆에 계실날이 점점 줄어 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매년 주위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한두분씩 생기면서 그런 감정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주위에 먼저 부모님을 여윈 지인들 말을 들어보면 상상 이상의 슬픔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돌아가신 후의 내가 어찌 살아가게될지 그 슬픔을 어떻게 감당할지..부모님들을 뵈러 주말마다 가서 뵈러 간다.

같이 숨쉬면서 지내는 이 생활이 즐거우면서 점점 그 시간이 줄어듬으로 오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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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그래도 자주 찾아뵙네요...얼굴을 마주하는것만으로도 효도라고 해요
  • 익명2
    부모님이 두분다 생존해 계시다니 행복하시겠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익명3
    저의 마음이랑 데칼코마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1분도 안되서 울게 되는 부분이에요. 
    두번 만난 아이친구 엄마들 모임에서 줄줄 울어버린적도 있어요.   모두들 부모님이 안계신데 엄마김치 생각날때 엄마생각 난다고 하는데 참지 못했어요. 누가 보면 제가 엄마가 없어서 엄마생각한줄 알았을것 같아요. 그 자리에서 저만 부모님이 살아계신데..... 앞으로 나에게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니 나의 감정이 감당되지 않았어요.
    우리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얘기만 하면 우는 저를 일상생활처럼 대할  정도인데요. 지금도 😭 눈물나요. 그만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