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당연히 고칠수 있구요 상실감에 누구나 겪게되는 감정이에요 하지만 상처받을 가족들도 생각하셔야지요 가정에서까지 밀려나시면 더 힘드시지 않겠어요? 새출발은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한발 나아갈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숨을 고르면 한발 한발 천천히 나아가야지요 아마도 우리는 죽음에 이를 때까지 계속 나아가기밖에 못 하는것 같습니다 가끔 쉼표도 한번씩 찍어보며 나아가요
직장 생활할 때의 나는 편안하고 너그러운 사람이었다. 웬만한 일에 화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작은 실수는 지적하지 않고 스스로 수정해서 진행하던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정년퇴직하고부터 화가 많아진 것 같다.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고, 쉽게 화를 내게 된다. 자주 버럭 하는 바람에 집에서 가족들도 긴장하는 것이 내게도 보여 안타깝고 속상하다. 고쳐보려고 마음을 다잡지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화가 나 있다. 아마도, 퇴직 이후 재취업 과정에서 겪은 일들이 사회로부터 밀려난 느낌이 들어, 내게 숨겨져 있던 분노가 발화하게 된 것 같다. 이런 내가 실망스럽고, 스스로에게 화도 난다. 이런 분노 조절 장애 고쳐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