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없던 불둑썽. 분노조절장애인지...

얼마전 휴일에 집사람과 산에 가다가 갑자기 화를 벌컥 내고 말았습니다.

서로 농담하며 웃던 순간이었는데 집사람이 장난치며 배를 툭 치는데 그게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요...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아해졌고 집사람은 도로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나혼자 산에 올라가면서 온갖 생각을 다 했습니다. 

그러게 왜 배를 치냐 

내가 우습냐

남편 알기를 개똥으로 안다...

한번 솟은 분노는 산으룽올랐다가 내려오는 동안에도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집에 오니 집사람이 술상을 봐놨더군요.

서로 멋쩍게 무언의 화해를 하고 

술한잔을 하면서 

내가 요즘 별일도 아닌데 갑자기 불뚝썽을 

자주 낸다며 순하고 안그러던 사람이 그래서 더 서운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내가 그랬나 돌아보니 ...요즘들어  좀 자주 그랬던것 같습니다.ㅠ 

이거 갑자기 분노조절장애인가요

불뚝썽을 삭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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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전에는 안그랬는데 점점 더 분노조절이 안되는듯한 모습 왜 그럴까요 아마도 세상이 바르게 돌아가고 있지 않아서 일까요
  • 익명2
    남자도 갱년기가 와요..
    사소한일에 서러운감정이 들고, 한없이 우울해지죠..
    가족과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좋아져요..힘든시간 잘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