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약속 있는 날, 혹은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날은 스스로가 알람이 됩니다.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그 시간쯤 일어나게 하더라구요. 깊은 잠은 못자는 듯 해요. 어떨땐 알람 보단 저를 더 믿는것 같아요.
저는 약속이 있는 날 밤이면 알람을 5분 단위로 맞추어 놓습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평소 잠이드는 시간보다 일찍 잠자리에 눕지만 정신은 점점 맑아져서 새벽 두세 시에 겨우 잠이 들지만 알람이 울리지 않을거라는 불안장애에 사로잡혀서 계속 시계를 보게 됩니다.
알람이 안 울린 적이 한 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이 있을때마다 이런 일을 겪어야만 합니다. 결국 최소한으로 만드는 삶을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