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금전적으로 힘들때는 정말 무엇보다도 불안감 커지죠 일이잘 풀리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이유로 적극적인 취업 준비를 하지 못하고 목돈만 계속 빠져나가는 상황입니다
원래도 벌기만 하고 소비를 하지 않는 수전노였는데 지금은 수입이 아예 없어요
집 밖에서 사는 중이라 외식비가 항상 나갈 수밖에 없는데 한 끼 4000원, 하루 6000원 이상을 쓰면 죄책감, 불안, 짜증이 올라와요
미친듯한 물가 때문에 가장 먼저 줄일 수 있는 게 식비 뿐인데 배고파도 참을 수밖에 없는게 서럽고요
돈 나갈 곳은 정해져 있고 열심히 모아놓은 돈이 미친듯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 너무 불안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실 제 상황에 일할 수 있는 부서에 이력서를 열 군데 넘게 지원했는데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도 많아서... 한 군데도 전화 오지 않더라고요
경제적 불안과 더불어 사회가 날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 미래에 아무 직업도 얻지 못하고 정말 국가 보조금 타먹으면서 살아갈 길 밖에 없나 싶습니다
앱테크에 하루종일 집착하는 것도 그래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