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진심으로 있는 그대로 대하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좋은 쌤이라도 모든 엄마들에게 좋은 쌤이 될수는 없어요. 반대로 저는 똑같은 학부모였는데 함께 서로 감사하는 쌤이 있는가 하면 학교 찾아다니는 말많은 엄마들에게 휘둘려 편견으로 아이를 대하는 쌤도 있더라구요.
개학한 지 일주일 하고도 이틀이 지났네요. 그런데 벌써 제가 학생의 보호자들께 받은 전화가 몇통인지 모르겠어요.
네~ 저는 학교의 담임교사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극심한 민원성 전화는 없고 다들 예의있게 말씀해 주세요.
하지만 몇년 전 심하게 이야기하는 보호자를 한번 만나고 난 뒤엔 전화가 올 때마다 혹시나 민원전화일까 덜컥 불안해지곤 합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죄어와요..... 특히 퇴근 이후에 오는 전화이면 더더욱이요 ㅠㅠ
그래서 늘 아이들과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관계가 조금이라도 좋아야 집에서 좋게 이야기할 듯 해서요! 전화 받기 전엔 항상 심호흡도 하네요..^^;;;
하지만 이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쉬운 일이 아닐것 같아요